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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3월 금리 인하 선긋기에도…환율 영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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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3월 금리 인하 선긋기에도 원·달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9시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1334.6원)대비 0.2원 오른 1334.8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0.4원 오른 1335.0원에 거래에 나섰다.

새해 첫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다. 31일(현지시각) 열린 FOMC에서는 기준금리가 5.25~5.5%로 결정했다. 9월에 이어 11월, 12월에 이어 1월까지 4회 연속으로 동결이다.

성명서에는 연준의 긴축 기조를 반영하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 문구가 삭제되며 금리 인상 기조는 사실상 종결됐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기자간담회에서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시사하며 조기 금리 인하 시대를 후퇴시켰다.

회의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달 전 80%대에서 이날 35.5%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5.3%로 치솟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103.521포인트로 전일대비 0.124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국내 주식시장도 평온하다.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29% 오른 2504.24에, 코스닥은 0.03% 상승한 799.45에 거래 중이다. 

국민은행은 FOMC 회의 결과가 예상대로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이날 원·달러가 1330원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정희 연구원은 "FOMC 회의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에도 뉴욕증시 하락과 위험회피심리 등에 전일 종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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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다음 달 13∼14일 일본 나라시에서 개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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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윤영호 야인 시절 한번 만났고 한학자 면식 없어...명예훼손 법적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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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