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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한국미래기술교육硏,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 방안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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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활용 공정 통한 유가금속 회수 기술·재사용 통한 BaaS 사업 확대방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5월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Recycle) 및 재사용(Reuse)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 방안 - 다양한 재활용 공정을 통한 유가금속 회수 기술/ 재사용을 통한 BaaS 사업 확대방안' 세미나를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30년을 전후로 전기차가 폐차될 때 발생하는 사용후 배터리 양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의 재활용 및 재사용 산업의 활성화는 필연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사용후 배터리 산업은 폐배터리를 단순 매장, 소각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로부터 환경문제가 개선되고 핵심 광물을 재활용하여 매장이 한정된 원자재를 확보하고 공급망을 안정시킬 수 있어 에너지 자원의 순환 경제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재활용은 재사용 불가능한 사용후 배터리를 분해하고 용해하는 과정을 거쳐서 배터리에서 니켈, 망간, 리튬 등의 소재를 회수해 새 배터리 제작에 쓰는 방식이다. 재사용은 전기차에 사용한 후 수명이 남아있는 사용후 배터리를 모아서 일련의 안전 검증의 과정을 거친 후에 다양한 용도로 다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전력저장장치(ESS), EV자동차, 소형EV, 대형 축전지, 공장 백업시스템, EV버스, 골프카트, 전동 포크레인, 무인 운반로봇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성 검사, 시험인증과 구독 서비스를 위한 시험인프라 구축 등 민관을 통한 BaaS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 추이를 감안할 때 전기차 폐차 대수는 2030년 411만 대, 2050년에는 4,227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 시장 규모도 2030년 70조 원에서 2040년 230조 원, 2050년에는 600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용후 배터리의 다양한 공정 기술 개발 및 시장 현황'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평가 및 시험인증과 국내 BaaS 실증 사업 구축방안' △'사용후 배터리를 이용한 재사용(reuse) 사업화 및 규제 샌드박스 현황'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 및 체계적 관리/유통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실증방안' △'친환경 건식 신공정 기반의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기술과 상용화' △'용매추출법 기반의 탄산리튬 회수공정 및 고성능 용매 추출제 개발방안'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확대를 위한 주요 이슈 및 정부 지원 방안' 등의 주제에 대하여 논의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과 재활용의 선순환이 이뤄지게 되면 많은 양의 에너지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사용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과 더불어 국제적인 규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

 

이번 세미나는 2024년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제반 트렌드와 기술 개발 방향은 물론 정책과 국내외 산업 및 시장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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