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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슬라, 8.4% 급락…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 지연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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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월 두 달 연기"…11거래일 랠리 중단
매그니피센트7가 일제히 동반 하락
M7, 엔비디아 5.5%·메타 4.1%·애플 2.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 지연 소식에 8% 급락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11거래일 상승세를 멈추고 8% 급락 마감했다. 전장 대비 8.44% 빠진 주당 241.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는 이날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가 8월8일에서 10월로 두 달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에 대한 회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25일 예상치를 웃돌았던 2분기 차량 인도량 실적 발표 이후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식 손실을 만회했었는데, 이날 급락으로 주가는 다시 마이너스(-) 영역으로 돌아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수 년간 주주들에게 로보택시를 약속해왔다.

2015년 "3년 안에 완전 자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고, 이듬해 "내년 말까지 테슬라 차량 중 하나를 인간의 개입 없이 국토 횡단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엔 "2020년까지 로보택시 100만대를 도로에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아직 로보택시를 '레벨 3' 자율주행 차량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그럼에도 머스크는 올해 4월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로보택시와 무인 교통 네트워크 개발은 여전히 테슬라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이달 말 2분기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선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에 이른바 빅테크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7)가 일제히 동반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5.57%, 메타는 4.11% 큰 폭으로 빠졌고 애플(2.3%), 마이크로소프트(2.4%), 알파벳(2.7%) 아마존(2.3%)은 2%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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