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국토부, 3기신도시 등 분양 본격화...인천계양·동작구 수방사 등 4000가구

URL복사

3기 신도시 9월 중 인천계양 1106가구 공공분양
여의도 인근 동작구 수방사 부지 9월 말 263가구
서울 남현지구·신길15 복합지구 지정...2700가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는 이달 중 3기 신도시 최초로 서울과 수도권 주요입지에 4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남현 공공주택지구, 신길15구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지구(복합지구)도 신규로 지정해 서울 내 공공주택 공급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3일 국토부는 인천계양 A2·A3 블록에서 3기 신도시 최초로 공공주택 1106가구를 분양하고,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분양 블록은 A2 블록 747호(전용면적 59m2 539호, 74m2 178호, 84m2 30호), A3 블록 359호(55m2 359호)이며, 두 단지에는 주민 커뮤니티 형성과, 육아·교육·여가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어린이집, 주민카페,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단지는 인천 1가구선 박촌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계양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진행 중인 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 접속로 신설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공고 시점은) 블록 두 개 중 하나는 20일, 하나는 30일 정도로 보고 있는데 날짜는 변할 수 있기에 확실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신규물량의 경우) 본청약 공고가 나와봐야 알 수 있긴 하지만 300가구 이상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청약에서 결격 사유로 포기하는 물량이 많아질수록 신규 청약 물량은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서는 공공주택 263호(59m2)를 분양하고,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

 

분양 예정 블록은 단지 내 어린이집, 방과후 돌봄센터 등을 배치하고, 여의도·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게스트하우스, 주민카페, 작은 도서관 등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육아와 주민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부지는 노량진역(1·9가구선) 노들역(9가구선) 사이 역세권에 위치해 강남, 서울역, 여의도 등 서울 도심 업무중심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위치로, 서부선 경전철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 심의 등을 거쳐 건설되면 신촌 등으로의 접근성도 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방사지구 역시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신규청약 물량은) 39가구 정도 예상되고, 결격사유에 따라 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분양가의 경우) 이달 중 LH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쳐 분양공고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서울 남현 공공주택지구와 신길15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등 서울 도심 내 신규 지구 지정을 통해 서울 주택 공급 속도를 더 높인다고도 밝혔다.

 

먼저 서울 남현동 일대 도심 내 노후 군관사(4.3만㎡)를 재건축해 공공주택 400가구와 새 군관사를 공급하는 '서울 남현 공공주택지구'를 오는 4일 지구지정한다.

 

해당 지구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2025년부터 주택 설계와 부지 조성절차를 병행하는 등 지구지정 이후 일정을 단축해, 2026년에 주택을 착공하고 2027년에는 분양을 목표로 조기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부지 소유주가 모두 국가·공공기관(국공유지 100%)이기에, 주택 인허가·설계 완료 시점에 맞춰 즉시 주택착공이 가능하도록 건물 철거 및 부지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되는 '신길15구역'의 경우 지난해 8월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토지면적 2분의 1 이상) 확보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로 지정, 23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적극적인 지자체 협의, 건축·재해·교육 등 심의를 통합해 기간을 단축하는 통합심의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2026년 복합사업계획(주택사업) 승인, 2028년 착공 및 2029년 분양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분양 전 단계에서도 단계별로 어느 정도 물량이 준비되고 있는지 국민들도 알 수 있도록 남현지구 및 신길15복합지구의 신규 지정을 알리게 됐다"며 "다만 남현지구이나 신길15지구는 공공택지가 아니기에 지난 8·8대책 이후 연말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물량 약 5000가구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기 신도시에서 주택을 1만가구 착공하고 본청약도 최초 시행하는 등 서울·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주택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이번에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즉각적인 후속조치 이행으로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황명선 의원 “군부대 식용얼음 식중독 균도 검사 안 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군부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식용얼음의 위생 검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의 당국들이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방위원회, 초선, 사진)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육군은 보유하고 있는 제빙기의 식용얼음에 대해 대장균군만 검사하고 있다. 해군과 해병대, 공군은 탁도와 대장균군만 검사하고 있다. 현행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얼음은 세균수가 1 mL당 1000 이하, 대장균 및 살모넬라가 250 mL당 음성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대해 황명선 의원은 “군이 이처럼 축소 검사를 한 이유는 군이 식용얼음에 대한 별도 위생 기준을 마련하지 못하고 단순히 정수기 물의 검사 기준을 준용했기 때문이다”라며 “군이 자체 규정을 마련하지도 않고, 식약처의 법적 기준을 따르지도 않으면서 얼음 관련한 군의 위생을 방치해 온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 결과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소독용 염소의 잔류량 지표인 염소이온, 유기물 오염정도를 파악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