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2024년 경마 스타들, 연도대표시상식서 영광의 수상

URL복사

‘24년은 ‘글로벌히트’의 해, 최우수 국내산마에 이어 연도대표마 2관왕 수상, 다음 무대는 두바이 예선전
2,000승 앞둔 문세영 기수, 아홉 번째 서울 최우수 기수상 수상!
-최우수 조교사는 서인석, 최우수 관리조는 34조 마방, 페어플레이 부문은 문정균 기수 각각 수상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경마의 2024년 한 해를 결산하고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주인공을 뽑는 ‘2024년 연도대표상 시상식’이 12월 19일(목)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됐다. 연도대표상 시상식에서는 서울과 부경을 통합해 선정하는 ‘연도대표마’, ‘최우수 국내산마’ 경주마 부문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최우수 조교사’, ‘최우수 기수’, ‘최우수 관리조’, ‘페어플레이상’ 부문이 각각 시상됐다.

 

연도대표마 및 최우수 국내산마 2관왕 등극, ‘글로벌히트’ 명실상부 한국경마 챔피언 증명해

 

2024년 한국경마는 그야말로 ‘글로벌히트’의 해였다. 서울, 부경 통합 최고의 국내산 경주마와 2024년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연도대표마에 모두 글로벌히트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무르며 ‘위너스맨’에게 연도대표마의 자리를 넘겨줬던 ‘글로벌히트’가 올해는 당당하게 왕좌를 차지했다.

 

지난해 3세마 영광의 무대 ‘코리안더비’를 우승하며 최우수 국산 3세마에 선정됐던 ‘글로벌히트’, 올해는 ‘스테이어 시리즈’ 우승에 이어 ‘대통령배’와 ‘그랑프리’까지 모두 우승하며 국산마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생에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지금도 구름위에 떠있는 기분이다”라며 수상 소감을 시작한 글로벌히트의 김준현 마주는 “태어나는 순간, 내 손으로 직접 받아냈던 ‘글로벌히트’가 승승장구 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1월 초 두바이로 이동하는 글로벌히트에게 많은 기대가 걸려있는데, 응원해주시는 경마팬들을 위해서라도 성공적인 도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오는 1월부터 출전할 두바이 월드컵 예선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 번도 어려운 최우수 기수상, 무려 아홉 번째 수상하는 황태자 문세영, 통산 2,000승 대기록 -30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서울의 최우수 기수 부문에는 황태자 문세영이 이름을 올렸다. 데뷔 24년차, 명실상부 대한민국 탑 자키로 손꼽히는 문세영 기수는 이로서 통산 9번째 최우수 기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과 부경을 통틀어 올해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문세영 기수는 25%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보여줬다. 올해만 다섯 번의 대상경주를 우승한 문세영 기수는 통산 2천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단 30승을 남겨두고 있다. 문세영 기수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않겠다. 경마팬과 관계자분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기수가 되겠다. 아홉 번째 최우수 기수상 수상이지만 받을 때마다 내년에도 잘 하라는 부담과 책임을 항상 느낀다”라며 “프로야구보다 더 많은 경마 관람객들이 제 이름을 외쳐주며 저를 빛내주셔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팬들과 함께 살아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500전 이상 출전해 55회 우승을 차지한 서인석 조교사, 서울 최우수 조교사 선정돼

 

상반기 최고의 대상경주인 ‘코리안더비’ 트로피를 거머쥔 이변의 주인공 ‘은파사랑’을 배출한 33조 서인석 조교사가 올해 서울경마 최우수 조교사에 선정됐다. 올해만 500전이 넘는 압도적인 출전 횟수로 열정과 성실함을 보여준 서인석 조교사는 55회의 우승과 함께 가장 많은 수득상금을 벌어들였다. 서인석 조교사는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마주님들, 열악한 환경에도 열심히 일 해준 직원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한국경마가 발전하는 길을 향해 굳건하게 밀고 나가겠다”고 짧고 강인한 소감을 남겼다.

 

 다승기록과 더불어 안전한 경마 환경 조성한 서울 34조, 최우수 관리조 등극

 

올 한해 뛰어난 경주 성적과 안전한 경마환경조성 등 종합적인 평가에 따라 서울 ‘최우수 관리조’에는 리카디 조교사가 이끄는 34조가 선정됐다. 올해 대상경주를 2회 우승한 명품 암말 ‘원더풀슬루’를 비롯해 40두가 넘는 경주마를 관리중인 34조는 올 한해 50승이 넘는 다승과 20%에 육박하는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34조를 대표해 시상식에 참가한 유영기 팀장은 “제 꿈이 최우수 관리조에 선정되는 것이었는데 경마장 생활 32년째인 올해 드디어 실현했다”라며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든건 어려운 시기에 많은 지원에 힘써준 마주님과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리카디 조교사님 덕분이다” 라며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300회 이상 출전하며 페어플레이정신 실현한 문정균 기수, 페어플레이상 수상

 

페어플레이상은 경주성적 상위 20명의 기수들 중 기승정지 일수와 과태금 과태금 처분이 가장 낮은 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페어플레이상은 통산 500승 달성을 목전에 둔 문정균 기수가 차지했다. 문정균 기수는 올해 서울 기수 평균 1.5배에 해당하는 308번의 경주에 출전했음에도 단 하루의 기승정지 처분도 내려지지 않았을 정도로 매 경주마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실천했다. 문정균 기수는 “의미있는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매 경주 동료 기수들의 안전과 저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올해는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 개시, 경주 수출 24개국 달성, 국산마의 코리아컵 활약 등 경마와 말산업이 크게 도약한 한 해였다”라며 2024년 한국경마를 돌아봤다. 이어서 “각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 해 동안 수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