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11.0℃
  • 맑음서울 8.4℃
  • 맑음대전 9.3℃
  • 맑음대구 10.9℃
  • 맑음울산 11.6℃
  • 맑음광주 11.6℃
  • 맑음부산 14.3℃
  • 맑음고창 9.9℃
  • 맑음제주 12.0℃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8.0℃
  • 맑음강진군 12.2℃
  • 맑음경주시 11.5℃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송동진 칼럼

【송동진 칼럼】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URL복사

19세기 후반에 대량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서 많은 조직이 생겼다. 조직은 각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환경에 적응하면서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리더가 필요했다.

 

리더는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조직의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치고 조직의 구성원에게 동기부여 하는 방법을 알아야 했다.

 

기업조직에서 리더는 다양한 명칭으로 존재한다. 파트장, 팀장, 본부장, 부문장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리더는 권한이 있고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른다. 다르게 말하면 리더는 책임이 있고 그에 따른 권한이 있는 조직원이다.

 

조직에서 리더는 지위로부터 나오는 권한이 있다. 구성원들에게 무엇인가를 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조직에서 부하직원은 상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상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강제할 수 있다. 부하직원은 조직의 목적인 이윤추구를 하는데 정당한 지시라면 명령을 따라야하는 의무가 있다. 리더는 부하직원을 평가할 수 있다. 부하직원의 승진과 금전적 보상은 리더의 평가에 의해서 결정된다. 리더는 지위로부터 권한이 생긴다.

 

리더는 개인 자체의 특성으로부터 나오는 권력도 있다. 조직 구성원들에게 인정받는 전문성이 있다면 그 리더는 권력이 더 강화된다. 조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리더를 따르게 된다.

 

경영활동은 변화하는 사회현상에 영향을 받는다. 리더는 이윤을 추구하는 방법과 조직이 추구하는 핵심역량의 정립도 변화시켜야 한다. 이윤추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기업이 리더에게 요구하는 또 다른 사항이다. 리더는 경영환경이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를 감지하고 이를 조직에 반영시켜야 한다. 시대에 뒤떨어진 조직은 쇠퇴한다.

 

리더는 경영의 방향성을 항상 고민해야 한다. 리더는 사회환경변화와 관련해서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 과거의 시장과 기술의 개념, 현재의 시장과 기술의 개념, 미래의 시장과 기술의 개념이 다르다. 그에 따른 개념들이 재정립되어야 한다.

 

우리 회사의 제품이 과거의 사회구조, 시장, 기술에 의해서 만들 때와 현재의 사회구조, 시장, 기술에 의해서 만들 때와 달라야 한다. 발전된 사회구조, 변해있는 시장, 진화된 기술을 반영해서 제품이 만들어질 때, 우리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어떻게 제품을 차별화시켜야 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차별화는 사회환경의 진단과 조직 미션의 정립에 따라서 그 개념이 변한다. 차별화는 회사의 핵심역량이고 경쟁이다. 핵심역량은 시장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갖게 해야 한다. 주도권을 갖게 해야 한다. 리더에 의해서 환경에 적합하게 기업 미션이 정립되고,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적합하게 설계된 차별화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존속을 보장한다.

 

오랜 기간 농업이 중요산업이던 시절에 연장자는 리더로서 존경의 대상이었다. 농사에 적합한 대가족의 가장으로서 리더였다. 변화가 적었던 농경사회에서 연장자는 시간의 흐름에서 노하우가 쌓여갔다. 날씨의 변화에 따라서 수확의 양이 달라짐을 알았다. 기온, 일조량, 강우량에 따라서 적정한 파종과 수확의 시기를 알았고 쟁기를 잘 다루는 방법도 알았다. 농경사회는 오랜 기간 변함이 없었다.

 

산업사회에서 사회는 빠르게 변했고, 정보화 사회에서는 더 빠르게 사회현상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기업은 한 사회에서 하나의 조직으로 존재하면서 이윤을 창출한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서 기업들이 의사결정을 하는데 기준이 되는 중요한 상황들이 변해서 재설정되어야 했다. 변하지 못하면 쇠락의 길을 가게 된다.

 

경영자인 리더는 사회의 변화, 시장의 변화, 기술의 변화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한다. 그래서 기업은 적합한 사업이 정해지고 차별화시키는 핵심 전략이 제대로 작동이 되어야 한다.

 

리더는 경영환경의 변화를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 리더의 긍정적인 특성들에 의해서 조직원들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 리더의 지위에서 오는 권한을 적정하게 사용해야 한다.

 

기업조직이든 국가조직이든지 간에 흥망성쇠는 리더에게 달려 있다. 다양한 조직에 많은 훌륭한 리더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현대 문명을 관통하는 ‘유비쿼터스행복학’의 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유비쿼터스행복학 비전을 공유하다’를 펴냈다. 교육자이자 다수의 인문·경영·자기계발서를 집필해 온 이정완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현대 문명의 핵심 영역(경제, 사회, 정치, 기술, 교육)을 ‘행복’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재해석하며,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문명 전체를 관통하는 행복의 구조적 의미를 탐구한다. 저자는 인류가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으로 거대한 편의를 확보했음에도 오히려 불안·소외·갈등이 심화된 현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성장 전략이 아니라 ‘행복을 중심에 둔 문명적 전환’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이를 위해 다섯 개의 주요 부문과 국제적 시각까지 폭넓게 다루며, 미래 사회가 어떤 ‘행복 문명’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제1부 ‘경제와 행복’에서는 GDP 중심 지표가 삶의 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짚고, 포용적 성장·공감 자본주의·윤리적 혁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제2부 ‘사회와 행복’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단절, 정신건강 문제 등 사회적 불안을 분석하며, 신뢰와 공감의 회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정치 영역을 다루는 제3부는 투명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