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6.1℃
  • 맑음서울 2.5℃
  • 구름많음대전 5.0℃
  • 구름많음대구 7.0℃
  • 맑음울산 7.3℃
  • 맑음광주 6.2℃
  • 맑음부산 7.7℃
  • 구름많음고창 6.3℃
  • 제주 10.7℃
  • 맑음강화 2.2℃
  • 흐림보은 4.3℃
  • 구름많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7.4℃
  • 구름조금경주시 7.1℃
  • 구름많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사회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나흘째…밤샘 안전조치 ...실종자 수색 총력

URL복사

상부 안전 조치 진행 중…완료 후 지하 수색 재개
악천후에 안전 조치 일시 중단 상황도 벌어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사고 나흘째인 14일 현장 실종자 수색 재개를 위해 소방당국이 밤샘 작업을 벌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2시10분 수색 재개를 위한 상부 안전펜스 및 낙하물 제거 등 조치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10시께 굴삭기 3대를 배치해 구조작업 위치 경사면을 확보했다. 오후 10시38분에는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덮개 작업을 마무리 했다.

 

작업은 이날 오전까지 계속되고 있다.

 

오전 1시36분 사고 현장 음식점 앞 H빔 8개를 절단하고 불안전했던 복강판을 제거했다.

 

이러한 안전조치 과정 중 광명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오전 3시37분 전체 작업이 일시 중지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기상 상황을 지켜보다가 오전 6시30분께 작업을 재개한 상황이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비로 토사 붕괴 등 2차 사고 우려가 있어 구조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토목전문가와 상황 판단을 통해 상부 안전펜스를 제거하고 낙하물 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방당국과 유관기관은 이날 오전 9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지하 수색 작업 재개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붕괴한 공사장 상부의 안전 조치를 마치는 대로 구조대원이 지하로 진입하는 수색 작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현재 안전 확보가 얼마나 됐는지, 구조대원 진입이 가능한 상황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로 인해 발생한 붕괴 사고 이후 지난 12일까지 실종자 A(50대)씨에 대한 수색을 이어왔다.

 

A씨 수색은 12일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중단됐다. 오후 3시1분 구조대원이 철수했으며 오후 8시5분 크레인 등 장비 투입도 중지했다.

 

소방당국은 작업 중지 이후 13일 오전 10시께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안전조치를 결정했다.

 

사고 현장은 붕괴가 발생한 도로 곳곳에 균열이 심해지면서 지반 침하가 지속 일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된 A씨는 포스코이앤씨 직원으로 알려졌다. A씨 이외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9명 가운데 17명은 무사히 대피했으며 1명은 13시간 만에 구조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