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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일대 돌며 차량운전자 들의 부주의를 유도 고의사고를 낸 일당 40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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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사진=인천지방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수도권 일대를 돌며 차량 운전자들의 부주의를 유도해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오토바이 보험사기 조직이 4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4년 여간 30건이 넘는 사고를 일으켜 2억원에 가까운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21일 오토바이 배달원 A(21)씨 등 40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약 4년간 수도권 일대에서 31차례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1억90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친구 또는 선·후배 사이로, 진로를 변경하거나 차선을 이탈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뒤 상대방의 과실인 것처럼 위장해 보험금을 수령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역할을 나눠 사고를 유도하고 피해자인 것처럼 위장해 보험금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는 사례비를 받고 고의 사고에 가담한 공범으로 밝혀졌으며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범행 계획을 공유하고 동승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증거를 남기지 않는 방식으로 소통했으며 사고 후 보험사 직원과의 응대 방법이나 수사 대응 요령까지 사전에 교육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연루된 교통사고의 블랙박스 영상, 통화내역, 금융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조직적인 보험사기 정황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위 시민의 안전을 해치는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피해 운전자들의 경제적·행정적 피해 회복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사고다발 지역에 대한 교통안전 시설 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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