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오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원피스와 함께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Water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위대한 모험 스토리를 담은 인기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원한 물'을 테마로 원피스 콜라보 콘텐츠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물을 맞으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초대형 워터 체험존을 3곳 마련했다.
해적마을 컨셉으로 꾸민 포시즌스가든의 중앙에는 해적선과 암초섬 포토스팟을 뒀다. 약 5m의 쵸파 캐릭터 아트 조형물(ABR)도 풍차 무대에 설치됐다.
포시즌스가든 특설무대에서는 전설의 보물을 찾는 해적 이야기를 다룬 '스컬스 해적단의 모험' 공연이 축제 기간 하루 2회씩 펼쳐진다. 해적 테마의 음악에 맞춰 물대포가 발사되는 포시즌스가든 워터캐논쇼도 하루 4회씩 진행된다.
원피스 꼬마 해적단의 놀이터 컨셉으로 변신한 알파인빌리지의 액티비티 슬라이드 '워터버스터'는 총 2종 14개 레인으로 구성됐다.
에어바운스 형태의 스플래쉬 슬라이드에서는 튜브에 앉아 출발하면 45도 각도로 급하강 후 물이 흐르는 110m 길이의 슬로프를 따라 질주해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사계절 썰매를 즐길 수 있는 레일 슬라이드에서는 90m 길이의 슬로프 레일 위를 바퀴가 달린 썰매에 탑승해 시원하게 내달린다.
사방에서 물이 쏟아져 온몸이 흠뻑 젖는 공연으로 유명한 워터쇼 '슈팅워터펀 시즌2'는 카니발광장에서 하루 2번씩 펼쳐진다.
한낮 무더위를 피해 야간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익사이팅 썸머 나이트' 콘텐츠도 다양하다.
100만개의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거리를 행진하고, 멀티미디어 불꽃쇼인 '주크박스 렛츠댄스'는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물들인다.
7월 말에서 8월 초로 이어지는 휴가 극성수기에는 워터 디제잉 공연 '밤밤 썸머 나이트'와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한편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13일부터 '썸머 페스티벌'을 시작해 다채로운 원피스 콜라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