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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군의 민간인 공습에 가자지구 주민 3일 하루 최소 7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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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유니스와 라파 급식소 부근과 난민수용 학교도 폭격
누적 사망자 수는 총 6만 8,39명, 부상자는 14만 9,588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 공습으로 민간인 수십명이 피살됐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포격과 공습을 계속하면서 일요일인 3일 하루 동안 최소 75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해 당했다고 현지 민방위대가 밝혔다.

 

가자 민방위대 마무드 바살 대변인은 신화통신 등 외신기자들에게 가자지구 남부의 칸 유니스와 라파 시 일대에서 28명의 주민들이 살해 당했다고 발표했다.

 

그 가운데 23명은 미국이 지원하는 식량구호센터 부근에서, 나머지는 피난민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는 한 학교 건물에서 포격과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가자 북부에서도 최소 18명이 살해 당하고 198명이 부상을 입었다. 베이트 라히야 북서쪽의 지킴 국경검문소 부근에서 구호품의 도착을 기다리던 팔레스타인들에게 이스라엘군이 무차별 사격을 가한 때문이라고 민방위대는 밝혔다.

 

가자 중부에서도 넷자림 국경회랑 부근의 구호품 배식소 부근에 모여있던 팔레스타인인들을 이스라엘군이 공격하면서 다시 7명이 죽고 27명이 다쳤다고 바살 대변인은 말했다

 

칸 유니스에서도 이스라엘이 시내 서부의 빌딩을 포격했다. 이 곳에서 적신월사 소속 구급대원 한 명이 숨졌고 시내 다른 곳에서 또 한 명이 살해당했다.

국제 적신월사 협회는 이스라엘군이 고의로 칸 유니스 시내 본부를 폭격했다면서 "이는 국제인권법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다. 적십자사와 적신월사의 의료시설들과 구급인력은 전투 중에도 반드시 보로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민방위대는 가자 시티 동부에서도 집으로 돌아가던 민간인 22명이 이스라엘군 폭격으로 살해 당해서 그 시신들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이 날의 이런 군사 작전들에 대해서 이스라엘군은 아직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의 무니르 알-바라시 사무국장은 가자지구의 병원들 중 아직도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얼마 안되며, 다친 군중이 몰려 초만원이라고 밝혔다. 수술실과 입원 병동은 만원이어서, 복도까지도 부상자들의 침상이 들어찼다.

 

그는 병원들의 병상 점유율이 평균 180~300%에 달한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바닥에 누워 잠을 자고 환자들은 타일 바닥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서 환자들의 고통이 병원의 실내에서 인근 보도에까지 넘쳐나고 있다고 했다.

 

알바라시는 "이건 보건의료 재앙이 아니라 인류에 대한 인권범죄이다. 가자지구의 병원들이 이처럼 붕괴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사망진단서에 서명하는 것과 같다"고 항의했다.

가자지구에서는 3월 18일 이스라엘군의 전면적 폭격이 다시 시작되었으며 이후 최소 9350여명의 주민들이 죽고 3만754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가자 보건당국이 3일 발표했다.

 

2023년 10월 개전 당시 부터 이 날까지의 누적 사망자 수는 6만839명, 부상자는 14만 9588명으로 집계되었다고 가자 보건부는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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