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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에 일제 반등…나스닥 1.9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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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지수, 5월말 이후 최대폭 상승
시장, 9월 연준 금리 인하 확실시
관세 협상, 기업 실적발표 이어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증시가 지난주 '고용 쇼크'로 인한 하락세를 털어내고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반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4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5.06포인트(1.34%) 오른 4만4173.64에 거래를 마쳤다. 1.34% 상승폭은 지난 5월27일 이후 최대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93포인트(1.47%) 높아진 6329.94로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3.45포인트(1.95%) 급등한 2만1053.58로 마무리됐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5월27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끊어냈다.

앞서 뉴욕증시는 전 거래일인 지난 1일 노동부 고용보고서 발표와 관세 불확실성 고조로 급락했다.

7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이 시장 전망치인 10만개를 크게 밑도는 7만3000개로 나타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노동통계국장을 전격 해임하자 증시는 나스닥 2.24% 급락 등 크게 하락하며 마감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시장이 반응하면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되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사임을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비둘기파' 이사를 충원할 수 있게 된 점도 시장 기대를 키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고, 시장의 급격한 유턴은 일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측면도 있다. 마크 해킷 네이션와이드인베스트먼트 수석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오늘 '안도 랠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저점 매수 쪽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토마스 마틴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 수석메니저는 "지수가 오르기 전에 조금 더 하락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사람들은 너무 오래 기다리기를 꺼린다"고 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2.2%, 팔란티어가 4.1% 오르는 등 주요 대형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오후 전망치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팔란티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4%대 추가 상승했다.

다만 상승세가 이번주 내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시점인 7일까지 막판 무역 합의 발표 가능성이 있고, 디즈니·우버·맥도날드 등 주요 기업 실적이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다.

샘 스토벌 CFRA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에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다려봐야 한다. 투자자들이 '수익을 얻기 위해 돈을 꺼내야 한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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