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지역혁신추진단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천안 백석대 캠퍼스에서 서천 한산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BU-STAR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서천군과 서천교육지원청이 협력하고 백석대가 주관하는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BU-STAR’는 Social·Technical·Artistic·Regional 지능을 기반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모델이다. 백석대의 특성화 교육 분야와 연계해 지역 완결형 인재를 배출하고, 학령인구 감소 비율이 높은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상황극 중심의 영어 학습과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이 되는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아 성찰을 돕는 ‘나다움 프로젝트’ ▲AI 기반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와 향기 치유 체험 ‘나만의 향기 찾기’ ▲문화예술학부와 함께하는 ‘K-댄스’ 및 ‘꿈키움 공연’ ▲외식산업학부의 ‘쿠킹클래스’ ▲관광학부의 ‘항공서비스·호텔리어 체험’ ▲충남 역사 탐방을 위한 ‘독립기념관 현장학습’ 등이 운영됐다.
김흥집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백석대가 RISE사업을 통해 지역 교육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영어뿐 아니라 대학의 특성화 학과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지역혁신추진단장은 “서천군 초·중학교 학생들이 K-컬처와 연계한 특성화 교육을 경험함으로써 지역을 이끌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