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여성경제연구소, 여성이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 인증제도 현황 및 향후 과제 제시

URL복사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 지속가능한 고용환경 구축의 열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부설 여성경제연구소(이사장 박창숙)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인증 현황 및 시사점’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인증제도의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여성경제연구소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유연한 조직문화와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정부 또한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인증제도를 운영 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여성이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 주요 인증제도는 △여성기업 확인서(중소벤처기업부)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고용노동부) △가족친화인증(여성가족부) △여가친화인증(문화체육관광부) △여성친화기업인증(지방자치단체) 등이다.

 

여성기업 확인서(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경영하는 기업임을 공식 확인하는 제도로, 경제영역에서의 남녀평등 실현을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고용노동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 지원하는 기업을 인증하여, 산업현장에서의 문화 확산을 유도한다.

 

가족친화인증(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인증하며, 여성가족부 산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지역 내 여성 인재 육성과 일·가정 양립 환경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친화일촌기업’과 협약을 맺고 있다.

 

여가친화인증(문화체육관광부)는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기업 및 기관에 인증을 부여한다.

 

여성친화기업인증(지방자치단체)는 여성의 고용 안정과 인재육성,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환경조성에 노력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인증하는 제도이다.

 

본 보고서는 이러한 제도가 여성의 고용 확대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인증제도에 대한 접근성 제고 및 참여 확대 방안 마련 △인증제도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일·생활균형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개선 △여성기업인을 위한 일·생활 균형 정책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창숙 여기종 이사장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기업과 정부 그리고 사회가 함께 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지속 가능한 미래도 담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독] “물 좀 가져오라며 고성”…천안시의회 A의원, 상습 갑질 의혹 폭로 잇따라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 A의원(더불어민주당)이 수년간 공무원들을 상대로 고성과 모욕을 반복적으로 일삼았다는 내부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인사 개입과 조직 내 위압, 정서적 폭력에 이르기까지 '직위 기반 갑질'이 만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반복된 폭언·공개 모욕…공무원들 "트라우마 호소" 복수의 천안시 및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A의원은 평소 회의나 공식 일정 중 다수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공무원들에게 “어디서 감히”, “말대답하냐”, “반성하라” 등의 강압적이고 모욕적인 언행을 일삼아 왔다고 전한다. 문제는 구체적 지적 없이 감정적 고성과 조롱 섞인 발언이 반복됐다는 점이다. 한 간부공무원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공개 석상에서 망신을 주는 식의 발언은 단순한 꾸짖음을 넘어 인격 침해”라며,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사기를 무너뜨린다”고 말했다. 일부 피해 직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두통, 위장장애 등 신체화 증상까지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A의원의 과도한 지시는 때로는 공적 업무 범위를 벗어난 사적 요구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를 가져오라”는 식의 명령은 물론

문화

더보기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광복 80주년 기념 정책포럼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제4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의 공간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되짚고, 향후 100년을 향한 서울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책포럼은 △신민철 서울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이 사회를 맡고,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의 ‘광복 이후 서울의 공간적 변화와 역사적 의의’ 주제발표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미래 변화와 준비’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 시민들의 도시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의 탄생과 성장 과정과 시민들의 삶이 각종 개발 사업에 의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주목해서 설명한다. 특히 현대 서울의 정체성을 권력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던 왕조 시대의 수도에서 찾을 것인지, 아니면 모든 시민이 주인공인 민주공화정의 수도에서 찾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