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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로존 지역 실업률, 지난달 큰 폭 ↓ ECB 이달에도 '금리 동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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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업률 6.2%…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25세 이하 실업률 큰 폭 하락…기업들 해고 자제
대미 수출 줄어든 경제 회복 땐 역대 최저 수준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럽 실업률 하락에 따라 이달에 금리 동결이 유력하다고 외신이 전했다. 

 

지난달 유로존 지역의 실업률이 큰 폭으로 떨어져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해졌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은 1일 실업률이 6월 6.3%에서 지난달 6.2%로 떨어졌으며 실업자 수도 17만 명 줄어든 것으로 발표했다.

실업률이 6.2%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25세 미만 노동자들의 실업률이 14.3%에서 13.9%로 크게 떨어졌다.

유로존 경제는 지난 6월까지 3개월 동안 대미 수출이 줄어들면서 둔화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에너지 가격 폭등 등 최근 몇 년 동안 거듭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실업률은 계속 낮게 유지돼왔다. 이는 유로존 기업들이 노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속에서 노동자를 잃는 것을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ECB는 최근 유로존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실업률이 소폭 상승하겠지만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내년 최저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동결했던 ECB가 다음 주 열리는 금리 결정 회의에서도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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