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6.18 (목)

  • 맑음동두천 31.0℃
  • 맑음강릉 26.7℃
  • 맑음서울 31.4℃
  • 구름많음대전 31.0℃
  • 구름많음대구 33.0℃
  • 구름많음울산 25.9℃
  • 구름많음광주 29.6℃
  • 구름많음부산 26.2℃
  • 구름많음고창 26.8℃
  • 구름많음제주 25.1℃
  • 맑음강화 27.7℃
  • 맑음보은 30.0℃
  • 구름많음금산 29.1℃
  • 구름많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30.1℃
  • 구름많음거제 25.4℃
기상청 제공

국제

제80회 유엔총회 개회..새 유엔총회 의장 취임식도 거행 "축하 대신 자성"

URL복사

"80년간의 평화 개발 인권" 주제로 베어복 의장, 개회 선언
"축하하기엔 가자전쟁, 기후재난, 양극화와 차별 너무 심해"
베어복 유엔총회 의장 취임..유엔헌장 준수와 새 의무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엔이 유엔총회 80주년을 맞아 제 80회 특별총회를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9일 (현지시간) 개막했다.  아날레나 베어복 유엔사무총장은 이 날 오후 개회를 선언했다.

 

유엔총회(UNGA)가 제 79차 유엔총회를 닫고 80차 유엔총회를 개회하면서 아날레나 베어복 새 유엔총회 의장의 취임식도 함께 거행했다.

 

80차 유엔총회의 테마는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 함께 해서 더 나아진 80년 , 평화 개발 인권 증진의 80년"이다.

 

베어복 의장은 이 날 80차 유엔 총회의 첫 회의의 개회 연설에서 "이번 80차 총회는 일반 총회와 다른, 80주년을 맞는 특별한 총회이다. 일반적인 사람의 수명 보다 긴 나이가 되었으니 축하해야 할 날이지만, 우리는 정말 축하할 기분이 되어 있느는가"하고 반문했다.

가자지구의 참화 속에서 아이들이 굶주리는 것을 보고 있는 부모들, 학교 등교가 금지된 아프가니스탄 소녀들, 해수면 상승으로 살고 있는 집이 파도에 씻겨나가는 태평양 섬주민들, 여전히 극한의 빈곤 속에 갇혀 있는 전 세계 8억800만명의 인류에 대해서 그는 언급했다.

 

"축하는 고사하고 우리를 지옥에서 구해내기 위해 만들었던 유엔은 대체 어디에 있는가를 사람들은 물을 것이다"라고 베어복 의장은 말했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정부와 사람들을 한데 모으고 전세계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관은 여전히 유엔 뿐이라는 점을 그는 지적했다.

 

따라서 지금은 다음 80년 동안 우리가 필요한 유엔을 재건하고 재적응 시키고 진화시켜야 할 임무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말로 세계 8억 명의 극빈층에게 왜 유엔이 여전히 중요한지를 보여줘야 할 순간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 날 축사에서 80년 전 유엔 창립 당시 회원국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모여서 "뭔가 좀 다른" 국제기구를 만들어 전쟁 같은 심각한 국제문제 해결을 맡기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오히려 수 십년 묵은 과제들인 빈곤, 기아, 질병, 불평등은 더 심해졌으며 그럴 수록 전 세계를 위한 공통의 가치와 원칙을 강조한 유엔 헌장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고 유엔 총회의 역할도 중대해졌다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강조했다.

 

"유엔은 장소를 제공하고, 유엔 헌장은 도구를 제공한다"며 그는 지난 해 9월 채택한 "미래를 위한 협약"이 유엔총회 창립 시기의 소망과 기능을 재현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엔 헌장이 스스로 집행 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고, 수많은 국가들의 이해관계와 상호 신뢰 또는 불신에 의해 기능을 못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어느 때 보다도 단합과 협력을 통해서 국제 사회의 신뢰와 신념을 복구해 나가야 할 때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에 따라 9월 22~30일에 열리는 유엔 고위급 회의가 유엔총회 80주년을 맞아 여러 종류의 기념 행사와 토론, 주제별 회의들, 기후 정상회의, 글로벌 대화와 AI총회 등을 통해서 지구촌의 새로운 도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6월 18일∼8월 1일 실시 확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정조사가 6월 18일∼8월 1일 실시된다.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개최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를 통과시켰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국정조사계획서에 따르면 국정조사 범위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발생 경위와 투표용지 인쇄 수량 산정 기준 및 관련 지침 수립 과정의 부실 여부에 관한 사항 ▲투표용지의 인쇄, 배분, 보관 및 무번호 투표용지 불출 등 사태 발생 당일 선거관리위원회의 현장 관리 제반 사항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실 인지 시점, 지휘·보고 체계 작동 및 사후 대응 조치의 적정성에 관한 사항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투표 지연, 일시 중단 등 유권자의 참정권 침해 실태 규명 ▲투표 마감 시각 연장 및 장시간 투표함 반출 지연 등 투·개표 과정에서 발생한 전반적인 선거 행정 공백 사태에 관한 진상조사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발생 및 사후 수습 과정에서 나타난 선거관리위원회의 직무유기 등 책임 규명 등이다. 국정조사 대상 기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각급선거관리위원회다. 국정조사 기간은 202


사회

더보기
최근 인천에서 발견된 다리 일부 80대 할머니일 가능성 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최근 인천에서 발견된 다리 일부가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할머니의 다리일 가능성에 대해 경찰이 유전자(DNA)를 대조 작업 중이다. 18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연수구 남부권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다리가 인천 한 요양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의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환자의 유전자 정보(DNA)가 발견된 다리의 DNA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신원 확인 가능성을 높인 단초는 인천 중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 측이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절단된 다리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고 경찰에 자진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해당 병원은 치료 중이던 80대 할머니의 다리에 괴사가 발생해 이를 절단하고 의료용 폐기물로 버렸으나, 청소 직원이 마네킹으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해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절단된 다리는 붕대에 감싸진 상태로 재활용 쓰레기 수거 차량에 실려 인천 연수구 재활용품 처리시설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해당 환자와 발견된 다리의 유전자가 일치할 경우 병원을 상대로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방침이다. 다만, 80대 여성이 확실한지

문화

더보기
폭력의 시대 위안의 운율... 신새별 동시집 ‘울고 있는 아기는 누가 달래주나’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도서출판 피스가든이 신새별의 동시집 ‘울고 있는 아기는 누가 달래주나’를 펴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 분쟁 등 전 세계적으로 무력 충돌과 비극이 끊이지 않는 2026년 현재, 미디어를 통해 흘러나오는 전쟁 뉴스는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평화를 노래하는 출판사 ‘도서출판 피스가든’이 선보이는 새 시리즈 ‘피스가든 동시문학’의 첫 권 ‘울고 있는 아기는 누가 달래주나’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동시집이다. 열린아동문학상과 한국아동문예상 등을 수상하며 깊이 있는 시 세계를 구축해 온 신새별 시인이 15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신작은 매일 밤 잔인한 뉴스 화면 앞에서 숨죽여 울고 있을 지구촌 모든 아이들을 향한 다정한 응답이기도 하다. 시인은 “약한 사람도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은 우리 어린이들도 다 아는 사실”이라며, 폭력의 시대에 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나직하지만 힘있는 목소리를 낸다. 본 동시집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어 원문과 함께 프랑스어 번역본이 나란히 실린 ‘한·프 대역’ 구성이라는 점이다. 언어학 박사이자 국제PEN한국본부 회원인 최은정 번역가의 정교한 번역에 더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환율 1,500원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최근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1,500원을 넘어 1,550원대까지 무서운 기세로 치솟았다. 외환시장 야간거래에서는 장중 1,560원을 돌파하며 금융위기 시절의 기록을 갈아치웠고, 인천공항 환전소 전광판에는 지난 8일 ‘1달러=1,619원’이라는 공포스러운 숫자가 찍히기도 했다. 이 같은 환율 상승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약 28년 만에 마주하는 가장 위태로운 수준이라는 점에서 국민적 우려가 극에 달하고 있다. 환율은 한 나라 화폐의 대외적 가치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달러 가치는 급등하고 원화 가치는 바닥으로 추락했다는 뜻이다. 이제 주말 가족 외식 가격이 뛰고, 출퇴근길 주유소의 기름값 앞자리가 바뀌었다는 실감한다. 당장 해외에 자녀를 유학 보낸 부모들은 ‘달러당 1,600원 송금’이라는 현실 앞에 한숨을 쉬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환율 상승은 우리가 먹고, 입고, 쓰는 수많은 제품의 원재료인 원유, 천연가스, 곡물이 모두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고환율은 곧 민생을 위협하는 거대한 쓰나미와 같다. 대한민국은 전형적인 무역 의존 국가다. 수출로 달러를 벌어 성장하고, 수입을 통해 에너지와 자원을 조달한다. 따라서 환율의 급등은 경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