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1 (화)

  • 구름많음동두천 13.6℃
  • 구름많음강릉 19.7℃
  • 황사서울 14.0℃
  • 황사대전 19.5℃
  • 황사대구 23.4℃
  • 황사울산 19.6℃
  • 황사광주 20.9℃
  • 구름많음부산 17.7℃
  • 맑음고창 15.0℃
  • 황사제주 18.1℃
  • 흐림강화 10.7℃
  • 맑음보은 20.1℃
  • 구름많음금산 19.4℃
  • 맑음강진군 17.3℃
  • 맑음경주시 20.5℃
  • 맑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국제

GM 'EV' ·배터리 생산 공장서수천명 UAW 소속 근로자 해고 예고

URL복사

3300명 해고 계획에 생산 중단까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EV) 및 배터리 생산 공장에서 수천 명의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근로자를 해고하기로 했다. 미 연방정부가 EV 세액공제 제도를 폐지하고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완화하는 등 EV 산업 정책을 전면 수정하며 수요가 급격히 둔화된 데 따른 조치로, GM이 사실상 EV 사업을 후퇴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M은 내년 1월부터 미시간·오하이오·테네시주 공장에서 시간제 근로자 약 33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700명 이상은 무기한 해고되며, 나머지 1500명은 2026년 중반쯤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오하이오·테네시 배터리 공장은 내년 1월 5일부터 가동이 중단된다. GM은 이들 공장을 2026년 중반 재가동할 계획이다. 디트로이트 전용 EV 조립공장 근로자 3400명 중 약 1200명도 무기한 해고된다.

디트로이트 EV 공장은 현재 2교대로 운영되고 있으나, 다음 달 24일까지 가동을 멈춘 뒤 내년부터는 한 개 조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GM의 대형 고급 EV 모델인 쉐보레 실버라도·GMC 시에라·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GMC 허머 등을 생산하고 있다.

GM은 성명에서 "단기적으로 EV 수요 둔화와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EV가 여전히 회사의 '북극성(North Star)'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방향성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생산량을 줄이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GM은 현재 약 12종의 EV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내에서 가장 다양한 EV 포트폴리오를 갖춘 업체로 꼽힌다. 그러나 GM은 3분기 EV 생산 축소와 관련해 16억 달러의 특별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미시간주 EV 생산공장을 내연기관 트럭과 SUV를 만드는 공장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설비 전환 비용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캐나다에서 생산 중이던 전기 상용 밴 '브라이트드롭'의 생산 중단과 관련해서도 추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GM뿐 아니라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EV 생산능력을 조정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포드는 전기 F-150 라이트닝 생산 인력을 보다 수익성이 높은 내연기관 F-150 생산라인으로 이동시켰고, 닛산은 2026년형 아리야(Ariya) EV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혼다 역시 GM이 생산하는 전기 SUV '어큐라 ZDX'의 주문을 중단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혐의 입증 난관...제보 수사 한계 노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이어갔던 경찰 수사가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보만으로 확실한 ‘스모킹 건’이 없는 상태에서 흠짓내기 식 여론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해 7월 제보를 토대로 강호동 회장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로 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강 회장이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유통 관련 업체 대표 이 모씨로부터 5000만 원씩 두 번에 걸쳐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강 회장은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건넨 이모씨도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회장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지역농협 조합장 역시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돈을 주고 받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팀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다. 현재 법리 검토를 진행중”이라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특히, 제보를 토대로 시작된 이번 수사는 조합원에 의해 선출된

정치

더보기
이성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 “반도체·AI, 자동차, 바이오 3축 전략 추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기도지사 후보자를 4월 30일~5월 1일 경선을 실시하고 5월 2일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인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반도체·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자동차, 바이오 등의 3축 전략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성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는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경기도의 비전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실천하겠다”며 “제가 제시하는 ‘3축’ 전략은 경기도의 산업 정책에 관한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1축은 판교신도시·경기도 용인시·경기도 이천시·경기도 화성시·경기도 평택시를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AI 클러스터다. 이에 대해 이성배 후보자는 “지금은 생산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설계부터 생산, 소재·장비까지 각 단계가 따로 움직이고 있다”며 “저는 이곳을 설계부터 생산, 소재·장비, AI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산업 구조’로 만들겠다. 이를 통해 경기도를 국가 산업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제2축은 화성·평택·경기도 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혐의 입증 난관...제보 수사 한계 노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이어갔던 경찰 수사가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보만으로 확실한 ‘스모킹 건’이 없는 상태에서 흠짓내기 식 여론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해 7월 제보를 토대로 강호동 회장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로 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강 회장이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유통 관련 업체 대표 이 모씨로부터 5000만 원씩 두 번에 걸쳐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강 회장은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건넨 이모씨도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회장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지역농협 조합장 역시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돈을 주고 받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팀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다. 현재 법리 검토를 진행중”이라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특히, 제보를 토대로 시작된 이번 수사는 조합원에 의해 선출된

문화

더보기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 - 아리아와 한국가곡’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실버산업 전문 기업인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오는 4월 23일 오후 2시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제7회 장수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수학 콘서트는 ‘품격과 가치를 더한 노후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이어져 온 서울시니어스타워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공연을 넘어 배움과 예술을 통해 노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후의 방향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제7회 장수학 콘서트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 - 아리아와 한국가곡’을 주제로 열린다. 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 소프라노 박성경·윤한나, 테너 강동명, 바리톤 조재경이 출연해 클래식과 한국가곡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등으로 구성된다. 해설과 함께하는 무대인 만큼 관객들은 작품에 보다 쉽게 다가서며 음악의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장수학 콘서트를 통해 시니어의 삶에 배움과 감동을 더해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