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시민의 인문적 식견을 넓히고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 2차년도 여정을 본격 시작하며, 첫 행사 참가자를 1월 2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혜(互惠)의 기록, 영주의 선비문화를 기억하다’를 슬로건으로 추진되는 2차년도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 프로그램으로, 오는 2월 6일 영주문화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초당 이석간 선생의 인술과 선비정신’(이정화 동양대 교수) △‘유의(儒醫) 허준의 생애와 학문 세계’(송지청 대구한의대 교수) 강좌와 △‘퇴계가 사랑한 부용향 향낭 만들기’(최형우 대구한의대 교수) 체험으로 진행된다. 2차년도부터는 강좌 2회와 체험 1회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이 선비문화 이야기를 보다 풍부하고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신청은 영주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영주문화원(☎054-631-3300)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당일 전체 프로그램 참여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영주시는 이번 영주문화원 행사를 시작으로 장애인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선비도서관, 148아트스퀘어 등 지역 내 주요 거점에서 △인문학 강좌 △전통의학 체험 △지역문화 탐방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인문학의 날’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영주의 역사와 인물, 선비정신, K-의학을 아우르는 강좌를 비롯해 영양경단 만들기, 선비 체조, 국악 공연, 선비 음식, 지역 문화유산 탐방 등 시민의 흥미와 참여를 높일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2차년도 사업은 선비문화의 핵심 가치인 ‘호혜’, 즉 서로 돕고 함께하는 정신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인문학이 지역 공동체를 잇는 생활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2025년 교육부 주관 「인문도시지원사업」 에 최종 선정돼 대구한의대학교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총 4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인문 자원을 활용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