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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어린이숲도서관, 평일 저녁 7시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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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시간 이용 어려운 직장인·맞벌이 가정 수요 반영
▸ 주말 집중 완화 기대, 퇴근 후 가족 독서 공간으로 활용
▸ 일평균 평일 1,750명·주말 3,200명 방문, 가족 단위 증가세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의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이 직장인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저녁이 있는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낮 시간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의 고충을 반영해 평일 운영 시간을 전격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7월 개관한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지역 최초의 영유아·어린이 특화 도서관으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평일 평균 1,750여 명이 찾던 이용객은 주말이면 3,200여 명으로 두 배 가까이 폭증했다. 평일 낮 시간 이용이 불가능한 맞벌이 부모들이 주말에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퇴근 후에도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찾게 해달라”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도서관 운영 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오는 3월부터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의 평일 운영 종료시간은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변경된다. 연장 시간대에는 1층 영유아 자료실부터 2층 어린이 자료실, 3층 열람 공간까지 도서관 전 시설이 개방된다. 단순히 문만 열어두는 것이 아니라 도서 대출과 반납 서비스도 정상 운영되어, 퇴근길 학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여유롭게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번 운영 시간 확대로 주말 이용객 쏠림 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저녁 시간대 도서관 개방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바쁜 일상 속 부모와 자녀가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가족 친화적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특화 도서관인 만큼, 보호자와 함께 이용하는 가족 중심 시설의 성격이 크다”며 “이용 시간 역시 부모의 생활 여건과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일 저녁에도 아이와 함께 찾을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조정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불편과 요구를 반영해 공공시설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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