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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옹진 굴업도 관광단지 조성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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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섬 주민 실망 거센 반발…환경단체 송영길 시장 당선자에 비난 화살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에 계획 중이던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CJ그룹은 지난달 24일 그동안 추진 중이던 굴업도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전격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골프장을 비롯, 관광호텔, 콘도, 해양파크 등을 갖춘 해양종합리조트가 들어설 것을 기대했던 인근 섬 주민들이 실망과 함께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와함께 비난의 화살이 굴업도 골프장 건설을 반대해 왔던 환경단체와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에게 퍼붓고 있다.


CJ그룹이 사업을 철회하게 된 원인이 환경단체와 송 당선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옹진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시 수장으로 4년간 시 행정을 책임져야 할 송 당선자가 한쪽(환경단체)의 말만 듣고 3년간 추진돼 오던 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장에서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던 사람이 주민들과 대화 한번 없이 어떻게 소통해 나가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섬을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만드는 이일을 되레 막고 있으니 주민들이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서포리에서 펜션을 경영하는 김 모(58)씨는 “환경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에게 더 시급한 것은 먹고사는 문제”라며 “송 당선자는 앞으로 섬 주민들을 어떻게 먹여 살릴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먼저 제시했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굴업도 주민 이 모(51)씨는 “굴업도가 밖에서 볼 때는 아름다울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섬 전체가 썩어가고 있다”며 “폐어망, 스티로폴 어구, 가전제품 등 쓰레기들이 연평산 골짜기를 가득 메우고 있어 환경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와함께 옹진군도 “관광단지 개발이 무산되면 연간 400억이 넘는 세수입이 날라 간다”며 “방치돼온 섬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도 개발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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