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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동구의회 의장 자리다툼 구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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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임시회 의장 선출 문제로 파행

인천 남동구의회가 6대 의회 개원 첫날부터 의장 자리다툼으로 파행을 겪어 “역시나”라는 주위의 혹평이 쏟아졌다.


지난 2일 남동구의회는 제1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6·2지방 선거를 통해 구성된 6대 구의회의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기로 돼 있었다.


또, 이날 오전 개회식에 이어 오후 2시에 전직 구의원 등 지역 인사 100여명을 초청해 개원식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임시회는 민주당 재선의 안희태 의원과 3선의 천정숙 의원 간의 이번 6대 의회의 의장 자리를 놓고 벌인 신경전으로 결국 파행을 겪고 말았다.


안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려는 민주당 및 민노당 측 의원들과 천 의원을 포함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 간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기 때문이다.


민주당 측은 “한나라당 측이 우리당에서 제의한 의장 선출 안을 무슨 이유로 회피하는지 모르겠다”며 “차라리 다른 생각이 있으면 다 내 놓으라”는 주장을 폈다.


반면 한나라당 측은 “원인은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민주당에 있다”며 “우리는 의원 개인의 의사를 존중할 수 있는 자유 투표를 원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같이 양측 간의 신경전은 오전을 넘어서 오후까지 벌어지다 오후 5시경에 천정숙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면서 끝나는 듯 했으나 부의장 선출로 넘어가면서 다시 파행에 들어갔다.


이 같은 이번 제6대 남동구의회의 개원 첫날 파행은 의회 앞날의 험난함을 예고하면서 “자리다툼의 구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된 꼴이 됐다.


여기에 이날 의회 주변에서는 “남동구의회가 터가 안 좋아서 그런 건지 도대체 왜 매번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지 모르겠다”는 한탄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이에 대해 이날 의장에 선출된 천 의원은 “양측의 의견을 정리, 전례와 관례 등을 토대로 대화와 타협을 거쳐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회 파행으로 오후에 예정돼 있던 개원식이 취소되면서 30여명의 초청 인사가 행사도 보지 못하고 모두 뒤 돌아가는 상황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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