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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월대보름 부럼, 지하철 장터에서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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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청역, 청담역에서 특별전열려

1년 동안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부럼. 올해는 지하철 장터에서 싸게 장만해보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지하철에 정월대보름맞이 농․특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와 함께 오는 15일 1호선 시청역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임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서울메트로 등 참여기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와 임산물 생산자들이 함께하는 이번 장터에는 공주, 광양 등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호두, 밤, 잣 등 양질의 토종 임산물을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판매한다.

또 알밤나누기 행사 및 무료 시식코너도 진행된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럼을 찾는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구제역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물농가에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판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품종 개발한 밤, 호두, 복분자, 헛개나무 열매 등 단기 소득품목도 전시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시청역은 일반 시민들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곳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인 정월대보름을 함께 맞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임산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도농상생을 위해 가평, 홍천 등 농어촌마을 8곳과 본부별로 자매결연을 맺고 직원들이 지역 특산품 팔아주기 및 자매마을 여름휴가가기 운동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술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자매마을에서 집수리, 의료, 이발, 장수사진찍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월 15일∼17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7호선 청담역 장터열차에서 ‘대보름맞이 농·특산물 특별전’을 연다.

17일 신묘년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근 물가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보름 성수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서민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충주시와 제천시를 비롯한 충청북도내 약 10여 개 지자체가 참여해 땅콩, 호두 등 각종 부럼과 나물류를 비롯해 오곡밥을 위한 잡곡류 등 대보름이면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농산물이 시중가 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충북에서 생산되는 한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어서 전국을 휩쓸고 있는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오미자와 마늘 가공품, 짱아찌 등 충북의 우수 농산물로 만든 다채로운 특산품도 만날 수 있다.

이에 앞서 공사는 얼마 전 설 명절에도 청담역 장터열차와 광화문역 등 도심 지하철역 곳곳에서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계절별, 이슈별로 특색 있게 마련된 장터열차와 5678행복장터를 통해 지하철역에서 우수한 우리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소비패턴과 도농 상생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내며 5678도시철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신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건강하고 신선한 우리 농·특산물로 풍성한 대보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도시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리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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