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달빛 길어올리기’ 2종 본 포스터 공개

URL복사

임 감독의 카리스마, 캐릭터 연출한 배우들 열연 눈길!

오는 3월 17일 개봉을 앞둔 <달빛 길어올리기>의 2종 본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2종의 본 포스터는 이색적인 등장과 서정적인 분위기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이미지 포스터에 이어 본 포스터에서도 등장한 임권택 감독은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색다른 모습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임권택 감독의 등장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반평생을 한길로 걸어온 거장으로서의 신념과 디지털 신인으로서의 데뷔작이라는 다짐이 느껴지는 눈빛은 100번의 완성, 그리고 101번째 도전하는 감독의 열정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또한 임권택 감독과 <씨받이> 이후 20년 만에 함께한 강수연, 이번 작품에 처음 작업한 박중훈, 예지원 세 명의 배우들 역시 표정만으로 각각의 캐릭터를 연출해냈다.

이들 배우들만이 등장하는 두 번째 포스터는 좀 더 드라마적인 접근을 통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각각의 사연을 간직한 채 ‘한지’로 얽히고 부딪히게 되는 세 명 등장 인물들의 조화는 “마음으로 보듬을 때 비로소 한 가득 담을 수 있는”이라는 문구 아래 갈등과 화해의 드라마를 궁금하게 만든다.

<달빛 길어올리기>는 시청 공무원(박중훈)과 그의 아픈 아내(예지원),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강수연)이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는 작업에 관여하게 되면서 얽히고 부딪히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작품이자 최초의 디지털 영화이며 15년 만의 현대물이다.

임권택 감독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주 지역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직접 둘러보고 한지 장인과 한지 관련 종사자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 전통 한지가 한 겨울 차가운 물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재현하기 위해 겨울 촬영을 강행했다.

동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한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는 물론 화면 가득 달빛이 넘쳐나는 듯한 영상 미학을 확인시켜 줄 예정이다.

박중훈, 강수연, 예지원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안병경, 장항선 등 한국영화계 감초 조연진들과 놀라운 카메오들이 대거 등장해 즐거움을 더했다.

한국영화사 가장 의미 있는 작품으로 기록될 <달빛 길어올리기>는 오는 3월 17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비상계엄 가담 경호처 본부장 5명 전원 대기발령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대통령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오늘자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며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많은 공분을 샀다”고 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경호처는 추가 인사 조처가 있기 전까지 당분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비화폰 서버 확보도 진행하냐’는 질문에 “방침이 정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야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허락을 내주거나 영장이 오면 응하는 것이지 우리가 해주는 주체가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금란 시의원,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 기능 전환 모색 토론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특별시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와 공동으로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의 기능적 역할 변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전환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법적ㆍ정책적 지원 및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수어통역센터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그에 따른 운영 제약을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통역사 부족 문제 해소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수어의 독특한 문법과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오역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인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 수어통역사 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구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와 수어통역센터 간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감정이 담긴 대화나 맥락이 중요한 상황은 수어통역사가 담당하고, 단순 반복적인 내용은 AI가 처리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통역사는 고도화된 영역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