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내에서 폐자재를 태우다 불이 나는 화재가 발생,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 16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한 중고차 수출 야적장에서 불이 난 것을 A(43·관리인)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단지 내 있던 카센터 컨테이너 1동이 전소되고, 중고승용차 5대가 소실되는 등 1천여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불은 A씨가 차량에서 나온 폐자재를 태우다 옆에 있던 매트리스에 옮겨 붙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보고 A씨의 실화 혐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