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신축공사장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던 60대 인부가 사망했다.
21일 밤 00시 07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대형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63)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 50분쯤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신축공사장의 지하 2층에 추락, 동료인 B(39)씨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쯤 인천에 있는 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오던 중이었다.
사고는 감사원 신축공사장 지하 1층 벽면에서 방수 작업을 하던 A씨가 지하 2층으로 떨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을 발생지 관할서로 이송, 안전사고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