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후보들이 22일 잇따라 정책 구상을 발표하느라 분주하다.
이날 안상수, 임태희, 김태호 후보가 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당사에서 대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위한 사회대협약 추진과 불공정거래에 대한 공정위 직권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 점유율 상위 3개사가 차지할 수 있는 점유율 기준을 만들어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교원평가시스템을 정비해 자질이 부족한 교원은 퇴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같은 공약이 지켜지는 책임 정치를 담보하기 위해 4년 중임의 정부통령제를 도입, 낡은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987년 체제의 산물인 5년 단임제는 장기집권을 막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졌으나 생명이 다했다”면서 그 대안으로 결선투표제와 동시에 4년 중임의 정부통령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 역시 가계 부채와 지방 활성화, 일자리, 통일·경제 문제 등 4대 분야 정책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 후보는 대기업 근로시간 단축 통한 잡쉐어링, 남북 경제교루 방안 등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당장 가계부채 연착률을 위한 긴급 구란제도를 실시학고, 가계 가처분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면서 ‘가계부채 119’ 방안을 발표했다.
임 후보 역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1 : 1 경쟁구도를 이룰 수 있는 인물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경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것을 알려졌다.
김문수 후보 역시 경선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