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3사의 2011년 TV방송광고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7.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와 MBC는 SBS 모두 전년도에 비해 많은 광고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사실은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남 의원에 따르면 2011년 지상파 방송 3사는 1조8624억원의 방송광고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약 1,293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방송사별로 살펴보면, KBS는 모두 5,746억원의 방송광고 매출을 올려 전년도 5,609억원에 비해 137억원(2.4%)가량 증가한 실적을 올렸고, MBC는 7,899억원의 방송광고 매출을 올려 전년도 6,940억원에 비해 959억원(13.8%) 큰 폭으로 증가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SBS는 4,979억원의 방송광고 매출을 올려 전년 4,782억원 비해 197억원(4.1%) 증가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광고주별로는 삼성전자가 2010년 대비 82.8%가 증가한 951억원으로 TV광고비를 지출해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자동차가 490억원 가량을 TV광고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지전자 458억원, KT 446억원으로 그뒤를 이었고 SK텔레콤 432억원, 기아자동차 383억원, 한국지엠 328억원, 애플 320억원, 한국피앤지판매(유)(304억원), 농심(292억원) 등도 TV광고 10대 광고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