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김경재 인수위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계속적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8일 해양수산부 부활 시 호남 유치 방침을 밝히면서 지역감정을 부추겼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지난 27일 종편채널 MB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대선 기간 동안 상대방에게 날선 비판을 하신 적이 있고 (김 부위원장이) 48% 지지자를 통합해야 하는데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그것은 MBN의 접근방법이다, MBN을 포함한 야권 언론매체들이, 좌파매체들이 막말이라고 보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사회자는 “저희 방송은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부위원장께서 오해하신 것”이라고 언급하자 김 부위원장은 “MBN이 야권지지 방송이라는 걸 천하가 다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처럼 김 부위원장의 발언이 계속적으로 논란이 일어나자 당밖은 물론 당 안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