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이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을 위해 1월 임시국회가 꼭 필요하다고 2일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해양수산부 부활 등을 약속했고 이를 위해선 정부 조직법안이 처리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 당선인이 2월 25일 취임해서 정부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국무위원들을 바로 임명해서 가야 한다”며 “당선인이 임기 개시 전에 지명하는 후보자에 대해서 인사청문회가 이뤄져야하는데 국회가 열려야 청문회가 가능하다”면서 1월 임시국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1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과 관련해서 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 문제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에 대해서는 “현재 당선인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지 못하지만 여러 의견을 듣고 판단하실 것으로 본다”며 “내부적으로 의견을 듣고 계신 것으로 알고 역시 국조를 하려면 1월 국회가 필요하다”고 언급,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를 위해서라도 1월 임시국회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