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대선이 끝나자마자 공공요금을 비롯해 생활물가가 들썩거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남양주을)는 13일 정권교체기에 정부의 민생외면이 심하게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생활물가의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수도요금에 이어 전기요금이 평균 4% 가까이 인상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도시가스요금과 택시요금도 곧 인상을 대기 중이란 얘기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12월에는 소주의 출고가가 8% 정도 오른데 이어 밀가루 가격도 8% 오르는 등 서민물가 안정이 연초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생활물가 안정 없이는 민생도 없다”면서 “박근혜 당선인이 내세운 따뜻한 성장의 출발은 민생안정, 그 중에서도 서민생활물가 안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동시에 공공요금 인상 이전에 공기업도 고통을 분담하려는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