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최근 국회의원 연금제 도입 논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정치쇄신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며 “국회가 개회되면 그 국회에서 입법까지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언급, 1월 임시국회에서 국회의원 연금법이 정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칭 정치쇄신특위를 당내에 만들어서 정당, 정치, 국회를 아우르는 당의 입장을 정하려고 인선 중”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황 대표는 “특히 최근에 연로 헌정회원 지원금의 불합리성 얘기도 있지만 이 부분도 포함돼 있다”며 “지금 소셜네트워크(SNS) 상에 떠도는 여러 우려나 과장된 이야기들은 정리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마치 의원연금제를 별도로 도입하기로 한 것처럼 일부에서 보도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의원연금제는 처음부터 도입하지 않기로 한 것이고, 도입을 전제로 의논하거나 회의를 진행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