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새 정부의 목적에 대해 16일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 앞에 약속한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겨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 대열에 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이같이 언급했다.
아울러 “내일 전북 전주에서 최고위를 개최하고 연이어 약속대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지역민심을 직접 듣고 정책도 설명드리는 지역 최고위를 열겠다”고 언급, 최고위원회의를 지역 순회로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18일에는 고위 당정 협의를 통해 민생안정종합대책과 주요 국정과제를 당정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몽준 의원은 공약 이행과 관련해서 1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공약 자구에 얽매이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의원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인 람 엠마누엘 시카고 시장은 자신의 저서를 통해 ‘미국의 정당이 선거 때 내놓은 정책을 모두 집행하면 미국은 확실히 망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중요한 것은 공약의 정신을 어떻게 지켜나가느냐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약속한 방향으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 것인지 큰 방향에서 봤으면 한다”며 “공약의 취지에 부합하면서 장기적인 국정운영방향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