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대선 공약을 스스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관철하고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실천 여부를 점검할 책무가 있다”고 언급, 민주통합당이 박 당선인의 공약을 챙길 것을 주문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선공약실천위원회 첫 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 당선인을 포함해 시대의 화두는 신뢰의 문제로 집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위원장은 “위원회를 통해 로드맵 점검, 박 당선인의 공약 및 이행 여부 점검, 여야가 공동으로 공약한 사항을 같이 실천해보자는 임무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위원회에서 어젠다를 정하고 집권여당 및 대통령 당선인과 논의해 추진에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당선인의 취임 후 100일은 집권 5년의 로드맵을 완성시키는 중요한 시기”라며 “중요한 시점에 트집 잡고, 발목 잡는 야당의 속성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야가 일을 하고 있다는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급선무”라며 “민주당, 여당, 정부가 모두 거듭나는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선공약실천위원회는 현 정책위의장인 변재일 본부장, 김진표 위원장을 비롯한 박병석, 원혜영, 박지원, 박영선, 전병헌, 주승용, 이용섭 의원, 홍재형 전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