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은 27일 민병두·전병헌·이춘석·홍종학·최민희 등 5명을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임명했다. 민 의원은 야당 간사를 맡았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순번에 의해 새누리당이 맡기로 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 정부의 총리는 책임은 물론이고 변화를 함께 할 수 있는 총리여야 한다”며 “책임 총리와 민생 복지, 새로운 시대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총리라는 3대 원칙을 기준으로 국민과 함께 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을 총괄할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갖췄는지 꼼꼼 검증하고 정책 검증을 위한 청문회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재산과 관련된 여러 의혹과 아들 병역 문제 등 철저한 검증이 필요한 청문회라고 생각해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 있는 의원들로 청문위원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