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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칼럼]축복된 인생을 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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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평소 성실히 살아가던 사람이라 해도 어려운 일을 만나면 힘을 잃기 쉽습니다. 세상을 비관하고 자포자기하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들이 있지요. 그러나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 할지라도 이를 오히려 도약의 발판이라 여기며 성공의 계기로 만드는 사람도 많습니다.

한 예로 미국의 철강 왕 카네기의 삶은 우리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지요.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일터에 나가 방적공, 배달원 등 갖가지 일에 종사하며 가족의 생계를 도왔습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고 자신의 일에 충실하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일을 할 때에는 빠르고도 정확하게 해냈기 때문에 어디서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후에 ‘최고의 물건이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표어를 내걸고 회사를 경영해 큰 성공을 거두어 미국 최고의 철강회사를 이뤘습니다. 말년에는 자신이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교육과 문화 사업에 전념했습니다.

카네기는 참으로 꿈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어떠한 결실이 맺어지는가 하는 좋은 예를 보여주었습니다.

하물며 범사에 성실히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얼마나 복된 인생을 살아가겠습니까? 이러한 삶의 표본이 되어준 사람으로는 성경 상에서 요셉을 들 수 있습니다.

그는 타국에 노예로 팔려간 열악한 상황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좇아 살며 성실히 행하였습니다. 요셉이 주인으로 모시는 보디발은 당시 강대국이었던 애굽 왕 바로를 호위하는 시위대장으로 오늘날로 비유하면 대통령 경호실장에 해당하는 직위에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요셉을 가정총무로 삼고 자기 소유를 다 위임하였습니다. 그만큼 요셉이 주인의 인정을 받았던 것이지요.

그런데 요셉의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한 것을 보고 주인의 아내가 자꾸 유혹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였기에 결코 죄를 범치 아니하였습니다.

주인의 아내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요셉이 자신을 겁간코자 하다가 소리를 지르니 옷을 버려두고 도망갔다며 누명을 씌웠습니다. 보디발은 아내의 말만 듣고 요셉을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감옥에 넣었지요.

요셉은 아무 잘못 없이 감옥에 갇혔으면서도 누구를 원망하거나 절망하지 않았고 그 안에서도 성실한 삶으로 제반 사무를 맡아 일했습니다.

그 뒤 그 나라 왕은 술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그들을 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었습니다. 시위대장은 요셉으로 하여금 그들을 수종들게 했습니다. 어느 날 요셉은 그들이 꾼 꿈을 해석해 주었는데 그 해석대로 한 사람은 처형되었고 한 사람은 다시 복직되어 왕의 곁에서 일하게 됩니다.

복직된 신하는 만 2년 뒤에 바로가 꿈을 꾸고 해석할 사람을 찾을 때에 요셉을 천거하였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꿈을 해석하여 칠년 풍년이 들고 뒤이어 칠년 흉년이 들것이라 말하고 그 대비책까지 알려줍니다. 이를 들은 왕은 요셉을 왕 다음가는 위치에 올려 칠년 흉년에 대비하게 합니다(창 37∼41장). 열일곱 살에 이국 땅에 종으로 팔려갔던 한 소년이 하나님 앞에 믿음과 성실로 행하여 강대국 애굽의 왕 다음가는 사람으로 우뚝서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행할 때에 사막같은 환경에서도 축복의 길로 인도받을 뿐만 아니라 구원과 영생의 축복까지 누리게 됩니다.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있는 자가 없도다 너는 내 집을 치리하라 내 백성이 다 네 명을 복종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뿐이니라”(창세기 41장 39∼4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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