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피투피글로벌은 2024년 6월 17일 외국인투자자와 함께 설립했고, 2025년 1월 20일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됐습니다. 제가 행정사로 약 10년 가까이 출입국 실무를 하며 본 것은, 외국인의 어려움이 비자 하나가 아니라 취업, 주거, 금융, 생활이 서로 맞물린 구조라는 점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이 문제가 따로 다뤄졌고, 그 틈에서 정보 비대칭과 브로커 의존이 커졌습니다.
정부도 브로커 근절을 위해 올해 1월23일 출입국관리법 개정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외국인이 불투명한 연결이 아니라 합법적이고 경제적인 제3의 경로를 통해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273만 명 수준으로 늘고 있고, 취업 외국인도 110만 명에 이르며, 30만 개가 넘는 사업체가 외국인력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정책 역시 단순 체류 관리에서 정주 지원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지금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민 행정 일원화와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같은 정책 흐름도 결국 민간 정착 인프라의 필요성을 더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피투피글로벌은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를 단편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정착에 필요한 요소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K-한국 시대를 맞아 단순히 관광의 목적이 아니라 한국에 정착하려는 외국인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외국인 한국 정착 통합 인프라를 구축해 외국인의 한국 정착 돕기에 나선 피투피글로벌의 이청우 대표를 만나 회사설립목적과 미래 전략, 최종목표 등을 들어봤다.
피투피글로벌은 한마디로 무엇하는 회사인지?
피투피글로벌은 외국인이 한국에 오고, 머물고, 일하고, 생활하고, 정착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정착 인프라 기업입니다.
단순히 비자나 행정 절차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이 한국에서 실제로 겪는 체류, 취업, 창업, 금융, 생활, 정착의 문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고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외국인이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필요한 입국, 체류, 일자리, 사업, 생활기반, 금융 접근성까지 폭넓게 연결하는 회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국을 정착하고자하는 외국인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위해 어떤 정착 서비스를 제공하나?
저희는 출입국·비자 안내, 취업·창업 지원, 외국인 투자 초기 안내, 해외송금과 생활·금융 정보, 주거·의료·정착 정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합니다. 핵심은 서비스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이 한국에서 덜 불안하고 더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업계획서에서도 탐색과 준비, 입국과 안착, 생활과 유지, 성장과 도약, 영주 또는 귀국까지 이어지는 토탈 라이프사이클 지원 구조를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니라, 입국 전부터 정착 이후까지 이어지는 인프라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희는 비자와 출입국뿐 아니라 금융, 외국인 투자, 사업 준비까지 함께 보고, 전문 검토가 필요한 영역은 협업 체계로 연결합니다. 특히, 투자 목적 체류나 사업 정착은 잘못된 정보가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AI를 기반으로 한 K-Together 앱(플랫폼)을 곧 출시한다고 들었는데.
피투피글로벌이 설립 이후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해 온 성과는 외국인의 한국 체류와 정착 과정에서 가장 복잡한 영역 중 하나인 출입국·비자 문제를 자체 AI 기술로 구조화해 왔다는 점입니다.
출입국 제도는 체류자격, 자격변경, 체류기간, 취업 가능 범위, 준비서류, 예외 사유 등 검토해야 할 요소가 매우 많고, 일반 이용자가 이를 스스로 정확히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저희는 오랜 현장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복잡성을 하나씩 정리해 왔고, 단순히 정보를 모아 놓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상담과 안내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기반 비자 상담 및 정보 안내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왔습니다. 이미 시작해 축적해 온 기술, 정보 구조화 방식, 현장 기반의 이해와 노하우는 단기간에 따라오거나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피투피글로벌의 AI(K-Together)가 챗GPT나 Gemini 같은 일반 AI와 다른점은.
챗GPT나 Gemini 같은 일반 AI가 폭넓은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데 강점이 있다면, 피투피글로벌의 AI는 출입국·비자 분야의 복잡한 구조를 실제 현장 기준에 맞게 정리하고,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방향과 절차를 안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출입국 업무는 단순히 정보를 아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체류자격이 무엇인지, 한국에 있는지 해외에 있는지, 취업 상태는 어떤지, 준비해야 할 서류는 무엇인지 등에 따라 필요한 절차가 달라집니다. 저희는 이런 복잡한 구조를 하나씩 정리해, AI가 보다 실질적인 안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습니다.
또한 출입국과 비자 상담은 개인정보와 민감한 상황 정보가 함께 다뤄질 수 있는 만큼, 정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하게 고려한 구조로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차별점입니다. 무엇보다 이 분야는 부정확한 정보가 큰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범용적인 답변을 무제한으로 생성하기보다 정제된 정보와 구조화된 기준 안에서 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안내가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즉, 저희 AI의 강점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출입국 분야를 더 쉽게 이해하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피투피글로벌과 같은 기능을 가진 플랫폼은 없나? 다른 플랫폼에 비해 피투피글로벌의 특장점은?
기존에도 외국인 대상 서비스들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서비스가 생활, 금융, 취업, 편의 기능에 집중돼 있고, 정작 외국인 체류의 시작이자 안정의 핵심축인 비자와 출입국 문제는 충분히 깊게 풀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피투피글로벌의 특장점은 외국인의 개별 서비스 수요가 아니라 정착 전체의 구조적 문제로 보고, 출입국·비자 분야의 복잡성을 현장 실무 경험과 자체 AI 기반 안내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개인, 기업, 정부나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두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B2C, B2B, B2G 3개분야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한 경우는 국내에서 유일합니다.
피투피글로벌의 향후 사업 추진계획은.
저희는 이달 중 K-Together 앱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AI 기반 비자 상담 및 정보 안내 기능을 중심으로 시작하되, 이후에는 외국인의 실제 생활과 밀접한 해외송금, 월렛, 결제 등 금융 기능, 그리고 취업, 부동산, 의료, 생활편의 서비스까지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또 노무, 법무, 세무 등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한 영역은 각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 구조를 통해 필요한 연결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다만 이러한 전문가 연계는 전체 사업의 한 부분일 뿐이며, 저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특정 서비스 하나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의 입국, 체류, 생활, 소비, 이동, 정착 전반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입니다.
피투피글로벌의 최종목표는.
피투피글로벌의 최종목표는 외국인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찾고, 가장 오래 이용하는 대표 플랫폼이 되는 것입니다.
비자와 행정 정보에서 시작해 금융, 취업, 생활, 의료, 주거 등으로 확장함으로써, 외국인의 한국 체류와 정착 전반을 돕는 실질적인 인프라가 되고자 합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이고, 그 다음은 실제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와 연결입니다. 저희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플랫폼이 되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에서 축적한 경험과 플랫폼 구조를 바탕으로, 인구감소와 노동력 문제 등 유사한 과제를 안고 있는 다른 국가에도 적용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지난 2년간 기반 구축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사업본격화 기간을 거쳐 2028년에는 글로벌솔루션모델을 수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