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개원과 관련, 29일 새누리당이 책임 있는 태도로 임해주길 주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하루 빨리 국회가 열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당이 제안한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와 노사정간 2+3협의체’는 모든 이해당사자가 한데 모여서 기탄없이 논의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총의를 모으자는 의미의 제안”이라며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새누리당도 여당답게 책임 있는 태도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인사가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며 “윤창중, 윤상규·하지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상처, 인품과 경륜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던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도 아들 병역문제는 물론이고 수도권 부동산 7곳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은 총리 인사청문회 위원 첫 회의를 열고 민병두 간사를 비롯해 5명이 책임 있는 청문회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변화의 총리, 책임 있는 총리, 소통의 총리가 우리는 필요하다. 국민의 여망이 청문회를 이런 기준의 잣대로 바라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덕성의 중요성 또한 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후보자와 새누리당은 밝힐 것은 밝히고 사과할 것은 사과해서 의혹을 미리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