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운전면허시험장이 자체 시험을 위해 구입한 레커 시험 차량.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장장 김용호)이 견인용 특수자동차인 레커 면허 시험을 새로 도입했다.
20일 인천면허시험장에 따르면, 그동안 인천 지역 주민들이 견인차를 운전할 수 있는 레커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안산운전면허시험장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인천면허시험장은 지난해 12월 말 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형 레커 시험 차량을 구입, 20일부터 자체 시험 시행에 들어갔다.
일정은 20일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오는 27일 시험을 치르고, 내달부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실시된다.
시험 항목은 피 견인차 연결과 굴절코스 견인 통과, 곡선코스 견인 통과 피 견인차 분리, 방향전환코스 통과 등이다.
이와 관련, 김용호 장장은 “레커 면허는 대부분 취업을 위해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시험 도입이 취업을 원하는 인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