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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롯데마트 인천 연수점 비 양심 상술에 고객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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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치킨 정상 제품에 끼워 팔아··· 마트 측, "실수로 잘못 됐다" 해명

                   ▲롯데마트 인천 연수점이 판매한 치킨. 붉게 탄 불량 치킨이 눈에 띤다.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마트 인천 연수점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불량 치킨을 정상제품 속에 끼워 판매해 고객으로부터 심한 반발을 샀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자체 조리용으로 판매한 치킨에 문제가 있다는 고객 A(47·여)씨의 항의를 받고 환불과 함께 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했다.

환불 처리한 이 치킨은 롯데마트에서 지난 14일부터 1주일동안 특별 판매한다는 대대적인 광고를 한 상품으로 전날 오후 A씨에게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판매 가격이 1만원인 이 치킨은 950그램 내외의 양으로 종이 통에 가득 담아 ‘100% 국내산 닭으로 안심살 텐더치킨’이라고 고객에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를 보고 A씨는 치킨을 구매, 집에 가서 통을 개봉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통을 쏟아 속에 있는 치킨을 보니 너무 태워 보기에도 도저히 먹을 수 없었고, 씹히지도 않을 정도의 제품이었던 것이다.

A씨는 “개도 먹기 어려운 치킨을 고객에 판매한 롯데마트에 대해 어떻게 대 기업에서 고객을 속이면서 장사를 할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롯데마트 인천 연수점이 판매한 치킨의 상품명과 가격표.

문제는 이날 판매한 치킨이 이뿐만이 아닌데 있다.

롯데마트 식품 조리실 담당자는 “이날 판매한 치킨의 양은 16통이며, 이중 일부에 기준보다 많이 튀겨진 제품이 섞여 들어간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미 문제가 있는 제품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고객에게 판매한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이는 결국 롯데마트 측이 정상 제품에 불량 제품을 섞어 판매하는 소비자를 속이고 우롱하는 상술을 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한 셈이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측 관계자는 “문제의 치킨은 닭을 튀기는 과정에서 조금 많이 튀겨진 것”이라면서 “튀김옷이 벗겨진 닭이 시간이 지나면서 딱딱해진 것으로 잘못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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