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는 5일 오전 11시20분 순간 예비력이 350만㎾ 이하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수급경보 '준비'는 400만~500만kW로 예비력이 20여분간 지속되거나 갑자기 450만kW로 떨어질 경우 취해진다.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더 안좋아지고 있다. 오전 11시15분 최대전력은 6337만kW, 예비력은 388만kW로 수급경보 '관심'을 나타냈지만 300만~400만kw가 20분간 계속 되지 않아 발령은 나지 않았다.
하지만 11시20분 들어 예비력이 350만kW 밑으로 붕괴되면서 전력경보 '관심'이 전격적으로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필요시 추가 수급대책을 강구하겠다”며 국민들의 절전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