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탤런트 한혜진(32) 김지수(41) 지진희(42) 이상우(33) 박서준(25) 한그루(21)가 SBS TV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 캐스팅됐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 이야기다.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사실적으로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그려낼 예정이다.
이상우는 ‘나은진’의 남편으로 도회적인 외모와 달리 극단적인 상황에서 촌놈 기질을 드러내는 ‘김성수’를 맡았다. 직장에서 인정받아 은행 최연소 인사부 과장에 오르며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인해 평안했던 두 부부를 갈등으로 몰아넣는 인물이다.
결혼 후 처음 드라마에 출연하는 한혜진은 노력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믿음으로 밝고 당차게 살아온 바른 생활녀 ‘나은진’을 연기한다.
김지수는 성공한 남편과 두 아들의 뒷바라지를 하며 남부러울 것 없이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현모양처 ‘송미경’이다. 송미경의 남편인 ‘유재학’역의 지진희는 친화력 좋은 젠틀맨이자 성공한 CEO다. 훌륭한 아버지 겸 남편, 그리고 아들로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은진을 만나게 되면서 가정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중년의 남성을 연기한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수상한 가정부’의 후속으로 12월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