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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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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 세계유산분과회의, 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 제출하기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확정됐다.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회의(분과위원장 이혜은)는 문화재청이 내년3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할 기록물로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을 제4차 세계유산분과회의에서 심의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 선정은 지난 9월부터 한 달여 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신청된 10건과 2011년에 탈락한 상위 순위 2건의 기록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후보에 대해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에서 심사, 등재 대상을 추천하고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신청 대상을 최종심의 의결했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은 우리나라의 비극적인 냉전 상황과 분단이라는 현실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기록물로 주요 등재기준인 진정성·독창성, 세계적 중요성이 뛰어나 높은 등재가치를 인정받아 이번 등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기록물은 지난 2011년 선정 결과 아쉽게 탈락했으나 이번 대상 선정을 위해 영상물 외에 사진 자료 등 관련 기록물들을 추가, 보완하는 등의 노력 끝에 재도전에 성공했다.

아울러 15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까지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저술을 출간할 때 사용한 책판으로 모두 305개 문중에서 기탁한 718종의 책판으로 구성된 '조선의 민간 유교책판'에 대해서는 책판의 성격에 맞게 명칭을 변경했다. 해당 기록물의 차별성 강화·민간 생활과 관련된 내용 등 진정성을 규명할 수 있는 자료로 보완, 추후 재검토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2014년 3월 말까지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예정이다. 등재는 2015년 6월께 열릴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 IAC)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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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 22명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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