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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13년만에 뮤지컬로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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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가 13년 만에 뮤지컬로 옮겨진다.

공연제작사 쎈스(CenS)에 따르면,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7일 서울 대학로 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개막한다.

작가 박상연(41)씨의 소설 ‘DMZ’(1997)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뮤지컬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남북 병사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무대에서 만나는 ‘공동경비구역 JSA’는 소설의 배경과 주제, 영화의 휴머니즘적 정서를 섞었다. 금기를 넘어선 네 군인의 애틋한 우정과 분단국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 속 전쟁에 대한 공포도 담는다.

다만, 영화에서 이영애(42)가 연기한 한국계 스위스 여군장교 ‘소피’ 소령은‘지그 베르사미’라는 이름의 남자 소령으로 대체했다.

남북군인들 묘사 역시 영화와 조금 차이를 보인다. 특히 남북한 병사들간의 총격전에 얽힌 진실은 영화보다 좀더 충격적인 내용으로 풀어냈다.

'내 마음의 풍금' '쌍화별곡' 등의 창작뮤지컬 극작과 작사를 도맡은 이희준씨가 극본과 작사를 맡았다. 신예 작곡가 맹성연이 작곡을 담당했다. '인당수 사랑가' '웨딩싱어'의 최성신 연출과 '벽을 뚫는 남자' '올슉업' '스팸어랏' 등의 음악감독 변희석씨가 음악 수퍼바이저로 합류했다.

사건을 수사하는 중립국 수사관 베르사미 역으로 양준모, 임현수가 더블캐스팅됐다. 호기심 많고 호탕한 한국의 병장 '김수혁'은 정상윤과 강정우가 나눠 맡는다. 산전수전을 겪은 북의 중사 '오경필'은 최명경이 담당한다. 김수혁 병장과 북괴 초소의 밀회에 동참하는 '남성식' 일병은 이기섭, 장난기가 많지만 소박하고 따뜻한 심성의 북괴 병사 '정우진'은 임철수가 책임진다. 박종원, 전범준, 문남권, 장웅희, 최기언, 이종원 등이 출연한다.

'2013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뮤지컬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작이다. 15일까지 볼 수 있다.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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