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힙합가수 주석이 재능기부를 통해 법질서 확립을 주제로 한 노래를 선보인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힙합가수 주석과 메이슨 더 소울, 동영상 편집 카페 ‘베가스 프로 배움터’ 등의 재능기부로 뮤직비디오 ‘깨진 거울 속의 아이들’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뮤직비디오는 부모의 법질서위반을 보고 자란 아이가 자연스레 부모의 행동을 따라한다는 내용이다.
무단횡단과 공공장소 흡연, 미성년자에게 담배판매 등 주변에서 흔히 벌어지는 10가지 법질서 위반사례를 통해 어른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힙합가수 주석은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노래를 재능기부하며 실수를 깊이 반성하고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퍼진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과 같이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찰이 국민행복의 필수 조건인 튼튼한 치안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