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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년사]서남수 교육부 장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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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31일 “창의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되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쌓아온 행복교육 기반을 토대로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이 소망하는 대한민국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2014년은 박근혜 정부 2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이미 발표했던 교육 정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현장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이를 통해 교육현장에서 우리 학생들이 소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우선 지식 전달 위주의 수업을 협력학습 중심으로 전환해 학생들이 진정한 지적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하고 현장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강화해 학생들이 좀 더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에 관한 근본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창의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되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 갑오년의 희망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직장과 가정에 큰 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신년의 밝은 태양과 함께 우리 교육도 더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새 정부 출범 후 행복교육과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온 힘을 모아 주신 사회 각계각층의 교육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육부는 시험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비전으로 하여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13년 한 해 동안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국정과제를 비롯한 정책 추진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교육의 본질적 기능 회복과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하여 자유학기제 연구 시범학교를 도입하였고,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및 학교폭력·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끼를 키우고자 도입한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학력 중심의 기존 교육에서 비롯되었던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새로운 시도라는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각자 소질과 적성에 맞는 미래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진학상담 교사의 확대 배치, 학교체육·문화ㆍ예술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입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전형을 간소화하는 등 대학입시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사 교육은 국민적 요청을 반영하여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였습니다.

능력중심사회 기반 마련을 위하여고용부와 협업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고등교육법을 개정하여 재직 중 다양한 경력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지방대학 지원을 강화하였습니다.

교육비 부담 경감은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자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 만 5세 누리과정을 도입한데 이어 만 3∼4세까지 확대하였고, 만 3~5세 유아에대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국․공립유치원 월 6만원, 사립유치원 월 22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왔으며, 올해부터 희망하는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누구나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대학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국가장학금을 포함한 정부 장학금 지원을 전년도에 비해 약 5,834억원 확대(총 3.5조원)하고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완화하였습니다.

지난해 쌓아온 행복교육 기반을 토대로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대한민국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4년은 박근혜 정부 2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이미 발표했던 교육 정책의 구체적인 추진과 함께 현장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교육현장에서 우리 학생들이 소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서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우선 지식 전달 위주의 수업을 협력학습 중심으로 전환하여 학생들이 진정한 지적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하고, 현장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좀 더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에 관한 근본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하여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되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궁극적으로 학교가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공간, 친구들과 서로 배려하며 신나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고 살리는 학교생활 속에서 행복감과 학업 흥미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양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룬 고등교육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질적 도약의 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겠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등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대학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세계적 수준의 교육 여건과 연구 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 분야의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수도권 대학뿐 아니라 지방대학과 전문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희망의 기틀을 더욱 다잡는 2014년에는 우리 학생들 누구나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자긍심과 열정을 갖고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학부모 여러분의 자녀가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대학이 창조경제 시대를 선도할 창의ㆍ융합인재 양성 및 창조적 지식 창출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여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우리 교육부의 노력이 국민 여러분께 체감되는 교육의 변화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행복 교육의 새로운 변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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