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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뮤지컬 '태양왕'...루이14세로 변신하는 안재욱과 신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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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안재욱(43)과 신성록(32)이 17세기 프랑스 절대왕권의 상징인 루이14세로 변신한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대표 엄홍현)와 마스트엔터테인먼트(대표 김용관)에 따르면, 안재욱과 신성록은 4월1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태양왕'에 캐스팅됐다. 

'짐이 곧 국가다'라는 말로 유명한 프랑스의 절대군주인 태양왕 루이 14세를 번갈아 연기한다. 

한류스타 안재욱은 지난해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출연 당시 지주막하출혈로 걱정을 샀으나 수술 뒤 회복했다. '태양왕'이 컴백작이다.

지난해 8월 소집해제된 신성록은 연극 '클로저'와 뮤지컬 '카르멘', SBS TV '별에서 온 그대'에 잇따라 출연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태양왕'은 루이14세의 일대기를 그린다. 베르사유 궁전 등 프랑스에서 가장 화려했던 시대를 무대 위로 옮겨 2006년 초연 이래 8년간 프랑스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전역에서 400회 이상 공연, 총 170만명을 모았다. 넘버를 담은 음반은 150만장 이상 판매됐다.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화려한 안무와 애크러배틱이 인상적이다. 총 300여벌의 화려한 의상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이 국내 첫 라이선스다. 

방황하는 루이14세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그의 마지막 사랑 '프랑수아즈' 역에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윤공주가 더블 캐스팅됐다. 루이14세의 동생이자 기품 있고 이지적인 인물인 필립은 뮤지컬배우 김승대와 정원영이 나눠맡는다. 루이14세의 첫사랑 마리는 뮤지컬배우 임혜영과 정재은이 연기한다. 

연출 박인선, 음악감독 원미솔, 안무 정도영, 무대디자이너 서숙진, 의상디자이너 한정임 등이 힘을 보탠다. 6월1일까지 볼 수 있다. 6만~13만원. EMK뮤지컬컴퍼니. 02-6391-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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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