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1.4℃
  • 구름많음서울 -0.1℃
  • 박무대전 -1.0℃
  • 박무대구 -0.4℃
  • 연무울산 2.2℃
  • 박무광주 -0.3℃
  • 연무부산 4.1℃
  • 맑음고창 -2.6℃
  • 구름많음제주 4.3℃
  • 구름많음강화 -1.6℃
  • 맑음보은 -3.8℃
  • 구름많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사회

'즐거운 설연휴'...시민 편의 위해 명절연휴 반납

URL복사

설 연휴 비상 근무 '바쁘다 바뻐'

[시사뉴스 김정호기자]  설 연휴 모두가 부푼 마음으로 귀성길에 오르지만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묵묵히 근무 현장에서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우선 설 연휴 귀성·귀경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KTX. 코레일은 귀성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설 연휴 동안 특별대책을 수립·비상근무를 한다. 

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소포와 택배물량이 급증해 쉴 새 없이 바쁜 택배 업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이들은 모두 명절 연휴를 반납했다. 

◇'국민의 이동편의 위해'…특별수송 대책 시행 

코레일은 설을 맞아 안전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2일까지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 '설 연휴 특별 대수송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귀성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설 연휴 5일 동안 KTX와 일반열차 운행 횟수를 평시 2995회 보다 9.2%(277회) 늘린 3272회(1일 평균 654회) 증편, 운행한다.

KTX는 가용편성을 최대한 활용, 총 105회 증편되며 일반열차는 수송수요에 비해 수송력이 부족한 노선 위주로 172회를 증강한다. 수송인원은 전년대비 7.0%, 수송수익은 7.1% 증가한 수치다. 

또한 설 명절 연휴 심야시간대 수도권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2월1~2일 이틀간 심야 전동열차를 증편 운행한다.

31일과 2월1일 운행하는 심야 전동열차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종착역 도착시각 기준) 각 33회를 증편 운행하며 대상 노선은 1·3·4호선, 경의·중앙·분당선 등 9개 노선이다. 또한 'ITX-청춘' 열차는 30일과 31일 경춘선·경원선에 각 10회씩 증편, 운행한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설 연휴 기간 1일 5개반 50명씩 총 250명이 5일간 근무하는 '설 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열차안전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역의 고객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설을 맞아 국민여러분의 이동편의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열차를 총동원, 수송력 증대에 나서고 있다"며 "코레일은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택배업체 설 연휴 2주 전부터 비상체제 

설 연휴 누구보다 바쁜 곳이 바로 택배업체. 평소보다 2~3배 많은 물량으로 쉴 틈도, 밥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다.

이에 따라 택배업계는 설 연휴 2주 전부터 끝나는 날까지 설 성수기 특별 운영기간으로 지정, 투입차량과 인력증대 등 비상운영 체제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추석보다 15%가량 늘어난 8000만 상자의 택배물량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돼 특별근무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내달 4일까지 '설 선물택배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근무에 나섰다. 콜센터 상담원과 상하차, 배송지원 아르바이트 인력을 평소보다 20% 이상 늘리고 협력업체 차량을 최대한 확보했다. 

또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전국의 택배 물동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한편 택배부문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도 설날 특별 수송시스템을 본격 가동, 택배차량 5000여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물류센터 현장 분류인력과 고객센터 상담원도 각각 60% 증원해 운영 중이다. 

또한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 90개 지점과 1000여 대리점에 대한 긴급배송 시스템으로 설 택배 배송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한진도 차량 확보와 분류인력 충원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부택배 역시 물류센터와 지점에 간선차 투입대수와 분류인력, 콜센터 직원 등 인력을 평소 보다 30% 이상 추가 투입했다. 

CJ CLS 남대문로 영업점 관계자는 "명절 전후 일주일에는 2~3배 정도 택배 배달이 늘어난다"며 "개인이 택배를 보내는 것은 오히려 줄어들고 업체나 가게 등에서 대규모로 보내는 명절 선물이 많다. 택배 물량이 너무 많아서 셀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연휴에 셀 수 없는 물량으로 인해 바쁘지만 택배를 받는 어르신들이 모습을 생각하며 힘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스안전 이상無…24시간 근무태세 확립

사회적으로 들뜬 분위기로 가스안전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설 연휴를 맞아 가스안전이 중요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2013년) 설 연휴기간 가스 사고는 전체 사고 878건 대비 2.1%인 16건으로 이중 사용자 부주의가 4건, 고의사고가 4건 등이었다.

이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설을 맞아 가스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연휴기간 이용객이 증가하는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여객·운송·유통관련시설·사회복지시설)등의 안전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또 상황실 운영을 강화해 상황근무자 직급 상향조정(상황실장 2→1급)과 사고조사반 긴급출동태세 상시유지 등 연휴기간 24시간 근무태세 확립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시설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전국 어디서나 119 또는 1544-4500으로 전화하면 가까운 가스안전공사에서 출동해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휴를 마치고 돌아오면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시키고,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美-이란 전쟁, 韓경제 ‘퍼펙트 스톰’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순식간에 고조되고 있다. 이 여파로 한국 경제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란의 군사적 대응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제 유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이는 곧 한국의 내수와 수출 모두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중동 지역 불안정성이 한국 경제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수출입 동향을 꼼꼼히 살펴 필요시 지원대책도 즉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주목”…국제 유가 ‘초긴장’ 이란 공습사태는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전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원유의 대부분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서, 공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더욱 치솟고 있다. 기름값이 인상되면 자연스럽게 운송비와 생산비도 따라 오르기 때문에 기업들은 비용 부담이 커져 결국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은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중동 불안정은 금융시장에도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요즘 원·달러 환율 역시 출렁이고 있는데, 한국처럼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에서는 환율 변동이 심

정치

더보기
오세훈, 국민의힘의 윤석열과의 절연 결의문에 “감사하고 다행...선거 최소한 발판 마련”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의결한 것에 대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지지 입장을 밝히며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임할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9일 서울특별시청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이날 결의문 채택에 대해 “감사하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수도권에서 도저히 선거를 치르기가 어려울 정도로 민심이 우리 당에는 적대적이었다”며 “계엄을 둘러싼 우리 당의 명확한 입장 표명, 그리고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 당 지도부의 노선 때문에 많은 국민이 우리 당의 진로에 대해 걱정하시고 지지를 철회하는 일들이 생겨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제 비로소 저희 당 입장에서는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드디어 이제 변화가 시작됐다”며 “결의문이 선언문에 그치지 않고 하나하나 실천이 돼서 다시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할 수 있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국민의힘의 이번 지방선거 공천 신청 기간인 3월 5∼8일 공천 신청을 하지

경제

더보기
이번 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이재명 대통령 “최악 상황 염두에 두고 대응책 마련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번 주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다. 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실장은 9일 청와대에서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해 “이날 회의에선 석유제품의 비정상적 가격 결정을 방지하고 가격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고가격제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며 “산업통상부에서 석유사업법에 근거해 이번 주 내로 최고가격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고시제정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우선 국내 석유제품 가격과 관련해 3월 7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89원, 경유는 1910원으로 중동 상황 발생 후 구매 물량이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상승한 원인과 대책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있었다”며 “정부는 정유사나 주유소들이 가격을 올릴 때는 빨리 올리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리는 비대칭성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최고가격제 시행 시기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이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사회

더보기
오늘 아침 영하권 추위…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나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화요일인 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낮아 춥겠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 강원내륙·산지 중심 영하 5도 이하가 되겠다"며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강, 호수, 저수지, 하천 등)이 녹아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다. 도로나 공사 현장의 지반 침하, 토사 유출과 산사태, 낙석, 주택가 주변 축대나 옹벽 붕괴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 하늘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고, 동해안은 가끔 구름 많겠다. 이날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가 필요하다. 이날 낮 최고

문화

더보기
【레저】 낭만의 요트 투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바라보는 세계는 육지에 서서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르다.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하거나, 속초 앞바다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요트 체험, 지중해를 돌아보는 럭셔리 요트 투어들은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 요트를 타고 제주 해안을 한바퀴 도는 해상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제주 해안을 연결하는 해상 코스 ‘제주바다 요트둘레길’을 구축해 해양관광의 새로운 상품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요트둘레길은 주요 항·포구와 마리나를 거점으로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할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다. 육지에서 보기 어려운 해안 절경과 오름, 주상절리,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요트 체험과 함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기항지 관광, 숙박·미식·문화 프로그램, 선셋 테마형 코스 등 다양한 해양관광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주요 거점 항포구에서는 마을회, 어촌계, 지역 관광업계가 참여한 해녀문화체험과 어촌마을 식도락 체험 등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항·포구 마리나시설 확충공사 등을 거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