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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숲이 행복한 사람을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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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산림교육 관련 종합 정보 제공 자료집 발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OECD 국가 중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 바로 우리나라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학교폭력과 인터넷 중독 등은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하지만 최근 우리아이들이 행복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대안의 교육방법으로 '숲(산림)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숲이 정서적으로 황폐화된 우리아이들에게 긍정적 기능과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이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속속 증명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국민 누구나 숲(산림)교육의 필요성과 효과 등을 알기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산림교육 소개 자료집 '숲, 사람을 키우다'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숲, 사람을 키우다' 내용에는 숲에서의 활동은 아이들의 에너지를 발산시켜 줌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로 인해 형성된 안정감은 배려심과 이해심, 사회성 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습능력 측면에서 숲 활동 이후 문제해결능력이 35.5%가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숲을 운동장 삼아 뛰어놀게 함으로써 신체발달의 균형과 면역력이 증진돼 아이들의 건강과 심리적 행복감을 높여줬으며 숲 체험 전후 우울감이 22.5%가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이 책자는 2014년 전국의 산림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보가 포함돼 학교·기관·단체·개인에게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하시연 박사는 "이번 책자를 통해 더 많은 유아, 아동·청소년들이 숲을 찾고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하며 책자 활용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였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008년부터 유아대상 산림교육을 시작해 2013년 141개의 산림청 산하기관에서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또 지난 2011년부터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교육 캠페인 '숲으로 가자' 운동을 펼쳐 작년까지 116만7000명이 산림교육에 참여했다.

향후 산림과학원은 정부 3.0과 국정과제의 효율적인 실천을 위한 유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인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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