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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테마비디오]'휴가'를 소재로 한 비디오<마르셸의 여름>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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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만끽하는 “휴가”






붐비는 것 싫고, 경제적 지출도 부담스럽고, 더군다나 함께 할 친구나 애인도 없다면… . 반바지와 선풍기,
시원한 음료수로 안방에서의 휴가를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여기에 ‘휴가’를 소재로 한 비디오 몇 편을 더한다면 올 여름 휴가 준비는
끝.



마르셀의
여름


감독 : 이브 로베로 / 주연 : 필립 코베르, 나탈리 루셀

장르 : 드라마


마르셀에게 있어 아버지는 전지전능한 존재이다. 어느 해 여름, 마르셀과 이모의 가족이 시골 별장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게 된다. 휴양지에서
이모부와 아버지는 사냥에 나선다. 사냥에 능숙한 이모부와 달리 쩔쩔매는 아버지. 한참 후에야 마르셀 덕분에 새 두 마리를 잡게 된 아버지는
온 마을 사람들에게 자랑을 한다. 마르셀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인간적인 아버지의 면모를 깨닫게 된다.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빚어내는 순수한 대사와 에피소드들이 동화 같은 영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담은 영상을 보고 있으면, 피서지의 편안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여름
이야기


감독 : 에릭 로메르 / 주연 : 멜빌 푸포, 아만다 랑글레

장르 : 멜로, 코미디


휴가를 맞은 가스파르는 프랑스 여름 휴양지 생 뤼에르로 간다. 그곳에서 스페인으로 바캉스를 떠난 여자 친구 레나를 만나 웨쌍섬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생 뤼에르에서 가스파르는 분위기에 못 이겨 마고와 그녀의 섹시한 친구 솔린느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뒤늦게 나타난 레나까지, 세 명의 여자 사이에서 가스파르는 갈팡질팡한다.

누벨바그 감독 에릭 로메르의 인생에 대한 풍부한 지혜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사랑 대한 지혜와 재치있는 유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여름
바다에서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에게 최고의 휴가 영화가 될 것이다.


송어


감독 : 박종원 / 주연 : 강수연, 황인성, 설경구

장르 : 스릴러 드라마


산골에서 송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창현을 찾아 친구인 민수와 병관이 가족을 데리고 휴가를 온다. 창현의 윗집에서 살며 일행 중에 한 명인
세화를 훔쳐보던 소년 태주가 민수와 병관의 손에 살해되면서 이 일상적인 도시인들의 휴가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민수와 병관은 창현에게 살인죄를
덮어씌우려 하지만 태주의 시체가 분실된다.

단절된 공간에서의 강박증과 위기에 몰렸을 때 극대화되는 현대인의 이기적인 심리가 잘 묘사된 작품.


식스데이
세븐나잇


감독 : 아이반 라이터먼 주연 : 해리슨 포드, 앤 해쉬

장르 ; 로맨스, 액션, 어드벤처

뉴욕의 잡지사 편집장인 로빈은 약혼자와 함께 휴가를 보내던 중, 갑작스런 회사 일로 뉴욕으로 돌아가야 할 상황에 처한다. 로빈은 퀸이라는
비행사의 신세를 지게되는데, 그만 비행기가 외딴섬에 불시착한다. 퀸과 로빈은 무인도에 갇히고 해적까지 만나게 된다. 사사건건 말다툼에 소동을
벌이던 그들은 점차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고스 버스터즈>의 아이반 라이트먼 감독의 작품. 해리슨 포드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일품이다.




정인규 기자 www.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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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