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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도 실화 영화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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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허슬’ ‘해피엔딩 프로젝트’ ‘노예 12년’ 등 줄이어

영화 아메리칸 허슬’ ‘해피엔딩 프로젝트’ ‘노예 12과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개봉을 앞둔 실화 바탕 영화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상 속에서 만들어진 허구 이야기보다 현실감이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감정적으로 훨씬 몰입하기 쉽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실화 영화의 흥행바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아메리칸 허슬1970년 후반에 실제로 일어난 정치부패 스캔들 '앱스캠'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에 스카우트된 사기꾼들과 그들을 끌어들인 FBI의 치밀하고 위대한 사기 수작을 그린 이 작품은 골든글로브 최다 부문 수상, 영국 아카데미 3개 부문 수상, 미국 아카데미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로 개봉 전부터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브래들리 쿠퍼, 제니스 로렌스, 제레미 레너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동반 출연한다.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노예 12은 자유로운 바이올리니스트 솔로몬 노섭이 높은 보수의 공연을 제안하는 사기꾼들에게 속아 납치되어 12년 동안 플랫이라는 이름으로 노예생활을 하게 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스티브 맥퀸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 연출과 치웨텔 에지오프,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이클 패스벤더, 루피타 니용고, 브래드 피트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다른 실화 영화 중에서도 따뜻한 감동 실화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해피엔딩 프로젝트는 평생을 함께해준 아내가 알츠하이머에 걸리자 그녀를 위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집을 지어주려는 89세 노신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원 위크리틀 러너로 감동 휴먼 드라마 전문 감독이 된 마이클 맥고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해피엔딩 프로젝트는 토론토영화제와 부산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팜스프링스 관객상 2등상과 캐나다영화감독조합 감독상, 지니어워즈와 시애틀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용기 있는 도전을 하는 '크레이그'역에는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제임스 크롬웰이,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여인이고 싶은 귀여운 아내 '아이린'역에는 천일의 앤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쥬느비에브 뷰졸드가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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