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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3년만에 SBS드라 '너희들은 포위됐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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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탤런트 차승원(43)이 SBS TV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캐스팅됐다. 2011년 MBC TV ‘최고의 사랑’ 이후 약 3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형사과 강력 2팀장 ‘서판석’역이다.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으로 젊고 청렴한 지도자를 찾던 서장의 의지로 강남서 형사과로 스카우트됐다. 다혈질이나, 자나 깨나 사건 생각뿐인 열혈 형사다.

차승원은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하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찾아가는만큼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1년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강력반 팀장의 성장극이다. 차승원과 함께 이승기가 캐스팅됐으며, 고아라도 출연을 조율 중이다.

SBS TV 드라마 ‘자이언트’와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등을 연출한 유인식 PD와 MBC TV ‘굳세어라 금순아’, SBS TV ‘외과의사 봉달희’,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의 극작가 이정선씨가 함께한다. 

‘별에서 온 그대’의 후속 ‘쓰리데이즈’에 이어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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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